유전자 분석 전문기업인 디엔에이링크(대표이사 이종은)는 질병관리청이 발주한 17억여원 규모의 ‘코로나19 변이 탐지를 위한 전장 유전체 정보 생산 및 분석’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질병관리청의 사업은 현재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된 오미크론형 유행에 따른 바이러스의 변이와 진화 방향성은 물론 전파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디엔에이링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해 신속한 변이탐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수행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알파, 베타, 감마, 델타형 등 다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출현한 가운데 현재는 오미크론형이 국내외적으로 지배종으로 유행하는 데 따른 것이다. 디엔에이링크는 향후 5개월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체 분석과 변이체 탐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해 향후 바이러스의 특성과 신종 감염병 유입 및 집단 발생 시 유전적 특성을 비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 분석은 향후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 변이를 조기 탐지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바이러스의 전염성과 중증도, 기존 백신의 효과를 밝혀내 새로운 백신 개발의 나침반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앞서 디엔에이링크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 19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 분석 및 변이체 탐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변이 유전자 감시 분석 사업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주력 사업인 유전체 분석 사업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국내 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