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이란에서 여학생을 겨냥한 독가스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5일 AFP, AP통신 등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테헤란 남쪽에 있는 도시 콤에서 대거 발생한 공격은 다른 도시로 급속히 퍼졌다. AP통신은 이란 30개주 가운데 21개주에서 독가스 공격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1. 성차별이 심한 나라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이란 국민의 3/4은 페르시아인들과 쿠르드족 등으로 구성된 이란인이다. 이란은 이슬람 근본주의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라로 인권 탄압 상황도 심각하다. 성차별도 심각해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과 소수민족, 타종교 여성에게까지 히잡을 비롯한 이슬람 복식을 강요한다. 심지어 SNS상에서도 여성은 히잡 쓴 사진만 올리게 하며 쓰지 않은 사진을 올릴 경우 처벌한다.

2. 여학생 겨냥한 공격

[자료제공 /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현재 여학생을 겨냥한 독가스 공격이 이어지고 있으며 공격의 전형적 특색은 나쁜 냄새가 퍼진 뒤에 어지러워지면서 쓰러진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숨 가쁨, 메스꺼움, 현기증, 두통, 무기력증, 저혈압, 다리의 감각 둔화 등 증세를 호소했으며 이를 근거로 이란 보건부는 피해자들이 확인되지 않은 화학물질을 흡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 정부는 글로벌 미디어가 관심을 갖고 유엔인권고등판무관 사무소가 투명한 조사를 촉구하자 사태파악에 착수했다.

3. 여성 교육에 대한 반대

[자료제공 /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개혁 성향 정치인 자밀레 카디바르는 배후로 반체제 단체나 극단주의 보수 세력을 의심했다. 그는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이란의 통치 체제를 탈레반식 국가처럼 바꾸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은 여성에 대한 교육에 반대해 등교를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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