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지난해 폭발이 일어난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의 차량용 교량이 현지시간으로 23일 완전 복구됐다고 AFP,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은 사건 후 138일 만이자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다.

1.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크림대교는 러시아 크림 공화국 동부 케르치 반도의 동부와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서부 타만 반도를 잇는 다리이다.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으로 일명 푸틴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복선 철도교와 왕복 4차선 도로교로 이루어져 있는데 철도교가 18.1km, 도로교 16.9km이다. 대한민국 외교부 등의 허가를 받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이 이 교량에 가는 것은 불법으로, 형법에 따른 처벌 대상이다.

2. 크림대교 차량 통행 재개

[자료제공 /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마라트 후스눌린 러시아 부총리는 텔레그램에서 “크림대교 전 차선 차량 통행이 예정보다 39일 일찍 완전 재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 500명이 밤낮으로 작업에 매진했다”며 “이번 소식은 '조국수호자의 날'을 위한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스눌린 총리는 열차 교량 복구 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며 나머지 하부 구조에 대한 복구 작업도 7월 1일까지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크림대교 폭발 사건

[자료제공 /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10월 8일 폭발로 인해 차량용 교량 일부가 붕괴하고 열차 교량 일부가 크게 손상됐다. 러시아는 이를 우크라이나에 의한 테러로 규정하고 이틀 뒤인 10월 10일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84발의 미사일을 퍼붓는 대대적 공습을 가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민간인 최소 1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으나, 이후로도 공습이 끊이지 않으면서 민간인 피해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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