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지진으로 수많은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2주일 만인 현지시간으로 20일 규모 6이 넘는 여진이 발생해 추가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후 8시 4분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접경지에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 신흥 문화 강국 튀르키예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튀르키예(Türkiye)는 오스만어 튀르키예(تركیه‎/türkiye)가 어원이며 ‘튀르크인의 땅’을 뜻한다. 주요 인종은 지중해-튀르크인이며 튀르크어를 사용한다.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이 공존하는 개발도상국 경제체제를 취하고 있으며, 산업·서비스 부문이 농업보다 우세하다. 튀르키예의 전통 문화는 유럽 각국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튀르키예 공화국 역시 오랫동안 쌓아 왔던 유무형의 문화 자산들과 다른 이슬람 국가들과 구분되는 자유롭고 세속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신흥 문화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 여진의 피해

[자료제공 / 안타키아(튀르키예)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이번 지진은 최초 피해가 가장 심한 곳 중 하나인 하타이주 안타키아로부터 서남서쪽 16km에서 일어났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술레이만 소을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고 213명이 다쳤다”며 “42건의 피해 신고를 확인한 결과 39건은 문제가 없었고, 3곳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타이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안타키아 등지에서 건물 다수가 붕괴하면서 일부 시민이 매몰됐고,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 부상자들 발생

[자료제공 / 안타키아(튀르키예)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AP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 지역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130명 이상 부상자가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곳곳에서는 정전이 발생했고, 전화와 인터넷도 불통 사태를 빚었으며 로이터는 이번 지진의 진동이 이집트와 레바논까지 느껴졌다는 증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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