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 =이윤아Pro ㅣ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출산을 보름 앞두고 있는 임신부입니다. 첫 아이다 보니 걱정도 많고 설렘도 많습니다. 아이를 갖고부터 이것저것 책도 많이 보고 유튜브도 찾으면서 공부를 나름 했는데요. 개월수에 맞는 아이의 성장발달을 부모가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물론 아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요. 아이의 성장 발달 기준에 따른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생후 2~3개월 : 목 가누기 
앉혀놓았을 때 스스로 아이가 목을 가누기 시작합니다. 빠른 아이들은 한 달 정도 후부터 가누지만 보통 평균 2~3개월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목을 가누기 시작합니다. 3개월 정도가 되면 90도 정도로 들어 올릴 수 있고, 생후 4개월 이후에도 목을 가누지 못한다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부모들이 이때 목을 들어 올리는, 터미타임 연습을 시키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생후 3개월 : 옹알이 
생후 3~4개월 정도가 되면 아이는 옹알이를 시작합니다. 무언가 말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시도 때도 없이 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6개월 이후가 되었는데도 옹알이를 하지 않는 다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4~6개월 : 뒤집기 
빠르면 백일 경, 늦어도 생후 7개월 뒤에는 뒤집기를 합니다. 여자아이들이 좀 더 빠른 편이며 몸무게가 가벼울수록 빠를 수 있습니다. 뒤집기를 하기 위해서는 고개를 가누는 능력, 몸을 회전하는데 필요한 복부 근육이 발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목과 어깨 근육을 사용해 뒤집고 익숙해지만 누운 자세에서 엎드린 자세로 바로 뒤집을 수 있습니다. 생후 7개월 이후에도 뒤집기가 안 된다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생후 5개월 : 손 뻗어 물건 잡기 
빠르면 생후 4개월 전후부터 손을 뻗어 장난감이나 젖병 등 관심 있는 것을 잡기 시작합니다. 눈과 손의 협응이 가능해졌다는 의미고 생후 6개월이 지나면 한 손으로, 9개월이 지나면 엄지와 검지로 잡습니다. 7~8개월 이후에도 잡지 못한다면 발달을 체크해 봐야 합니다. 

생후 7개월 : 혼자 앉기  
생후 6개월에는 벽이나 소파에 기대앉고, 7개월부터는 두 손으로 바닥을 짚고 몸을 지탱한 채 혼자 앉습니다. 생후 8~9개월이면 앉아서 고개를 돌려 뒤도 돌아봅니다. 아무리 늦어도 10 개월 전에는 보통 이루어지는 행동입니다. 

생후 7~8개월 : 기기  
생후 7개월이면 두 손과 무릎으로 체중을 지지하며 길 수 있습니다. 아이는 길 때 온몸의 근육을 이용하고 평형감각을 기르기 때문에 이후 서기, 걷기, 운동 발달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기지 않고 않고 바로 걷는 아이들도 있는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기면서 만들어지는 근력과 균형감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충분히 긴 후 걷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설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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