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디즈니가 직원 7,000명 정리 해고하는 등 비용을 줄이는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한다. 현지시간으로 8일 디즈니는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 직원의 약 3.6%에 해당하는 7,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1. 다양한 사업 디즈니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는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버뱅크에 본사가 있으며 밥 아이거가 현재의 디즈니를 만들었다. 전 세계 대중문화에 엄청난 영향력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뛰어넘어 음악, 드라마, 뮤지컬, 다큐멘터리, 책 그리고 스포츠와 방송 프로그램까지 맹활약하며 그야말로 미디어 시장계의 거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2. 비용 절감-수익성 높이기 위한 일환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디즈니는 이번 정리 해고가 55억 달러(6조 9,500억여원) 비용을 절감하고 스트리밍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판매 및 관리, 운영비 항목에서 25억 달러를 우선 줄이고, 해고와 콘텐츠 지출 효율화를 통해 30억 달러를 추가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디즈니는 작년 11월 실적 부진에 따라 밥 체이펙 전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해임하고 밥 아이거 CEO에게 경영을 다시 맡겼고 아이거는 경영 복귀 이후 처음으로 맞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회사 구조조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3. 디즈니의 작년 매출

[자료제공 / Pxhere, 연합뉴스 제공]
[자료제공 / Pxhere, 연합뉴스 제공]

디즈니의 작년 10∼12월(자체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235억 1,2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234억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99센트)도 시장 전망치(14억 2,9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가입자는 지난 분기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 디즈니+ 유료 회원은 1억 6,810만 명으로 9월 말과 비교해 1% 줄었다.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의 영업손실은 10억 5,000만 달러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