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현지시간으로 6일 튀르키예에서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해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2,600명 넘게 숨진 것을 비롯해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다.

1. 튀르키예 지진 발생

[자료제공 / 디야르바크르[튀르키예]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현지시간으로 6일 튀르키예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 수십 채가 무너졌다. 로이터, AP,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7분쯤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20도, 동경 37.00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8km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번 지진 규모를 7.4로 발표하고 카흐라만마라슈의 파자르즈크 마을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인근 지역에서도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다고 튀르키예 현지 매체는 전했다.

2. 피해 수습 위한 작업 시작

[자료제공 / 디야르바크르[튀르키예]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사고 직후 텔레그램에서 “모든 관련 기관이 재난위기관리청(AFAD)의 조율 하에 비상 근무 중”이라며 “내무부, AFAD, 주지사 및 모든 관련 기관이 신속하게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수습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라고 주문했으며, 시리아 국방부도 긴급 구조 병력을 투입했다.

3. 세계 각국 구호 손길

[자료제공 / 디야르바크르[튀르키예]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84년 전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동일한 규모의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노후한 건물들이 대거 완파돼 붕괴하고 많은 주민이 매몰되면서 사상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구호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는 국제사회가 이번 재난의 피해를 겪는 수천 가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 중 다수는 이미 인도주의적 원조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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