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토피는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현대에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부적절한 주변 환경에 의한 면역력 이상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청소년과 성인 아토피 환자의 발병률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아토피는 가려움과 피부 건조가 주된 증상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를 체내 면역 불균형에서 비롯된 면역질환으로 바라본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환자의 생활 패턴과 지나친 스트레스 및 과도한 업무와 같은 외부 요인이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체내 균형이 무너지며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 열이 발생하게 된다. 과잉열은 체온 조절 및 소화기 이상, 피부 건조 등의 문제를 유발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과잉열의 발생은 곧 체내 면역력의 불안정을 의미한다. 때문에 아토피 치료의 관건은 무엇보다 면역력 회복에 달려있다.

치료의 예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증상을 고려한 원인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는 외부 요소에 영향을 받는 질환인만큼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하려는 환자의 노력도 증상 완화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한다. 면역력 회복을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고, 음주와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다.

건조한 피부는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보습제품을 꼼꼼히 바르고, 적정 실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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