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_칼럼] 겨울철 빈번한 스포츠손상, 경미한 부상이라도 방치 말아야
[건강프라임_칼럼] 겨울철 빈번한 스포츠손상, 경미한 부상이라도 방치 말아야
  • 보도본부 | 이우진
  • 승인 2023.01.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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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하얀 설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스키, 스노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는 조금만 방심해도 큰 부상을 입기 쉬운 격렬한 운동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을 충분히 진행해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어야 하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추운 날씨 속에서는 신체 조직이 더욱 경직되어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보온이 잘 되는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일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를 입었다면 다시 활동을 재개하지 말고 부상을 입지 않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무릎에서 뚝 하는 소리가 들리며 통증이 일어나고 발을 디디기도 어렵다면 즉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십자인대파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십자인대파열은 무릎 관절 내에 십자 모양으로 교차한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이다. 십자인대는 전방과 후방에 위치해 있는데 주로 전방십자인대파열이 많이 발생한다.

반월상연골판 파열도 비교적 흔한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반달 모양의 연골판이 파열되며 십자인대파열과 마찬가지로 내부에서 뭔가 터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십자인대파열을 당한 후 걷기조차 어려운 것과 달리 반월상연골판 파열의 경우에는 부상 직후에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활동할 수 있어 부상의 정도를 가볍게 여기기 쉽다. 당시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으나 2~3일이 경과하며 무릎이 점점 더 부어 오르고 뻣뻣해지며 통증이 일어난다면 반월상연골판 파열일 가능성이 높다.

발목이나 요추에 자주 발생하는 ‘염좌’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부상에 속한다.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염좌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된 상태를 말하는데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었다면 엄청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를 즉시 받을 수 있지만 인대 손상이 그리 크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일쑤다.

하지만 늘어난 인대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증 등으로 이어져 자주 부상을 입게 되므로 반드시 손상 정도를 확인하여 치료해야 한다.

스포츠손상은 수술이 불가피할 정도로 크게 일어나기도 하지만 비수술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을 만큼 경미한 손상도 많은 편이다.  스포츠손상을 반복해 입거나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넘어가면 관절 부위의 퇴화가 가속화되어 이른 나이에도 관절염 등이 생길 수 있다.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지장이 없는 상태라 하더라도 관절 부위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원인을 알아보고 꼼꼼하게 치료하기 바란다.

도움말 : 가양 바른성모정형외과 변주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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