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교육은 일부 계층만 받을 수 있는 일종의 특권 같은 존재였다. 이후 산업화가 이뤄지면서 계급 제도가 사라지고 민주주의가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제는 모든 시민을 위한 교육 체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량 교육이 불가피해졌고, 맞춤형 교육이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이 문제는 그동안 공교육 시스템의 한계로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학습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학생 개인의 성격과 학업 수준, 흥미, 소질 등 다양한 요소를 진단하고 이에 맞춰 수업을 제공해야 한다. 이에 관하여 송파구 대치프라임김응태수학과학전문학원을 운영하는 김응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대치프라임김응태수학과학전문학원의 개원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이 가장 시간투자를 많이 하고 열심히 하지만 효율적인 성적향상이 쉽지 않은 과목은 단연 수학과 과학이다. 대입에서도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과목으로 손꼽는다. 나는 같은 시간을 들여 공부하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학습방법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의 공부역량을 강화하고 대입을 조금 더 수월하게 준비하게끔 돕는 동반자를 목표로 노력해왔다.
특히 과학강국 대한민국의 자연과학과 공학계열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이 무리 없이 전공 학과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과정의 수학, 과학을 제대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큰 역할을 하는 학원을 구상하며 개원을 결정했다.
Q. 대치프라임김응태수학과학전문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강의력으로 압도하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생님들로만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소 10년 이상의 강의경력을 갖추고 학생들을 아끼면서도 학습관리는 빈틈없이 꼼꼼한 선생님들로만 이뤄져 있다. 또한, 시중 교재를 최소 5권 이상 정리하고 난이도별로 분류해 가르치고 있으며 동일한 방향성으로의 편집한 자체교재는 주변 학원에서도 부러워하는 콘텐츠다. 이와 함께 10분 테스트, 월말테스트, 모의고사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피드백해 학생들의 실전감각을 키워주고 있다.
여기에 학생마다 수능시험장까지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본인만의 서브노트를 만들게 한다. 강의를 들으며 본인이 직접 만들어나가는 DIY 수업인 셈이다. 나아가 수능특강, 수능완성의 완전분석분해를 통해 밤새워 제작되는 원장선생님과 부원장 선생님의 노하우가 담긴 손글씨 노트 역시 우리 학원의 자랑거리다. 실제로 학교 시험문제가 수능특강에서 많이 출제되는 편이며 고2, 3학생들에게는 수능대비도 겸해서 할 수 있는 좋은 공부 자료로 활용된다.
인생 멘토로서 김응태 원장 선생님이 제공하는 정신교육도 이곳의 특징이다. 권위적이지는 않지만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지적해 학생들이 본인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는데 이정표를 제시하는 것이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실력과 바른 인성을 고루 겸비한 선생님한테 배워야 올바른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놀라운 성적으로 명실상부 지역의 1등 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총원장을 필두로 각 학원의 원장과 선생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지역학원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바른 교육환경을 만들어 지역의 교육역량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자 한다. 언제나 직원들과 선생님들의 교육과 체계화된 시스템, 열정으로 많은 인재들을 배출함으로써 목표를 초과달성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청소년기를 학습에 매진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만들어 냈을 때, 학원 생활하면서 건강한 정신과 육체가 성장함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 기나긴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초중반에 많은 수강생이 혼연일체가 되어 확진자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아주 모범적인 학원이 되기도 했다. 이때 교육의 힘과 관리의 힘을 체감했고 최종관리자의 생각과 지시에 일사분란하게 따라주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
선생님으로서는 매년 스승의 날 음료수를 사들고 찾아오는 졸업생들을 만날 때 보람을 느낀다. 학생들에 대한 열정이 헛되지 않고 아이들에게 성장의 동력과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는 중요한 사람이라는 점을 실감하기 때문이다. 한 번은 불의의 사고로 한쪽다리를 잃은 제자가 안쓰러워 시간을 쪼개 가정을 방문하고 함께 공부하면서 힘든 시련을 극복한 적도 있다. 선생님의 열정을 알고 이 학생은 감사하게도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해주었고 연세대 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최근 들어 가장 감동과 보람을 주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원사업에서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기 위함에서 핵심은 운영자의 초심이라고 본다. 모든 운영자가 비슷한 심정이고 사업초기의 다짐은 비슷할 것이다. 5년 후에도 그 이상과 감상을 발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업초기에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은행에 대출 받으러 다녀본 기억만 난다. 선생님들의 급여를 제때 지불하기 위해 돈을 빌리러 다니는 일이 주 업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때 나 혼자의 능력으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느끼고 중간관리자를 과감히 기용하여 학원의 틀과 시스템을 잡아가는 것에 전문 인력을 투입했다. 이 부분이 성공의 확실한 요소였다고 생각한다. 원장은 강의에 전념하고 중간관리자들이 불안하지 않게 채찍과 당근을 쥐어줌으로써 2년 만에 안정적인 틀을 갖추게 됐다. 이후 힘든 시국에서도 매년 성장하는 학원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개원초기에 다짐하고 지키려했던 초심과 핑크빛 미래를 설계해가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사업적으로는 중소규모의 학원을 직영으로 서남권 지역까지 확장하고 신도시가 입지하는 지역을 선점하여 지역친화적인 사회적 교육기업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학창시절 불우한 환경 탓에 장학금과 사회기반의 도움으로 대학교 대학원 과정을 마친 원장으로서는 지역의 교육환경을 발전시키고 수익의 일부를 같은 개념으로 환원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원의 선택기준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학원수강을 위해 연락하면 입학테스트를 먼저 보고 상담을 하게 된다. 공부가 어느 정도 되어있는 학생들도 입학테스트는 부담스러운 제도다. 그래도 자기실력을 점검해보고 충분한 상담과 조언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반을 배정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때 학원이 어떠한 과정으로 성장했고 중하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어떻게 높이는지, 공부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주는지를 주안점을 두고 부원장님 이상의 운영자와 상담하시길 바란다. 결정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을 통하여 그 학원의 정보를 미리 검색하고 내용을 인지한 다음 상담내용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실제 결과물들이 통계 수치를 만들 정도로 충분한지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우리 학생들의 한 시간 한 시간은 소중하다. 따라서 광고에 현혹되고 입소문에 의존하여 아까운 시간을 버리지 않도록 조금 더 밀도 있는 사전 정보수집이 필수적이다. 추가적으로 다녀봐야 아는 것일 수도 있지만 선생님들의 인성과 열정과 의지도 중요하다. 간접적이나마 원장이나 부원장과 상담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운영자를 투영하여 선생님들의 인성과 열정도 동시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시각을 가지고 학원상담을 하신다면 조금 더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원 좋은 학원을 선택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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