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가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서울디자인재단을 따르면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는 개관 1주년을 맞아 '함께 36.5 디자인' 전(展) 등이 개최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함께 36.5 디자인전은 나·이웃·지구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라는 주제 아래 공존·공생·공진 등 세부분야에 따라 전시가 진행된다.

▲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가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출처/서울시)

먼저 공존 부분에서는 수제화공장에서 나온 신발 목형과 가내수공업장에서 모은 의자 등이 전시된다. 공생 부분에서는 시각장애인학교 학생들을 위한 '3D 졸업앨범', 노숙인들이 폐자전거를 이용해 만든 공예품 등이 전시되며, 공진 부분에서는 영·유아들의 보행기나 노인 휠체어 등 인간의 신체적 한계극복을 돕는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디자인 둘레길에선 'DDP 개관 1주년 둘레길'전이 4월 26일까지 이어져 DDP 건축과 운영 과정의 여러 뒷이야기를 보여준다.

아울러 29일에는 '2015 DDP 디자인 열흘장'을 DDP 팔거리에서 진행해 디자인 존, 푸드 존, 공연 존, 사회적 경제 존으로 나눠 국내외 디자인상품, 아트·공예·수제 상품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올해 안에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아트 토이 컬처, 지-서울 아트페어, 앤디 워홀 전, 샤넬 크루즈 쇼, 알레산드로 멘디니전, 제2회 DDP 동대문 축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3월 21일 문을 연 DDP는 옛 동대문운동장터에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복합건물이다. 6만2108㎡ 대지에 건축 총면적 8만6574㎡ 규모로 약 4,800억을 들여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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