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하, 「역풍을 만난 연이 가장 높이 날아오른다」, 하움출판사(2023)

축복받지 못한 환경에서 오로지 자신의 인생을 바꾸겠다는 의지 하나로 스스로 삶을 개척한 지승하 작가는 1983년 입사 이후 회사를 일군 지 40년, 지난 인생을 회상함과 동시에 신사옥 준공을 기념하고자 첫 자전 에세이 「역풍을 만난 연이 가장 높이 날아오른다」를 출간하였다.

할아버지 대와 아버지 대, 그리고 현재 나의 시대를 돌아보면, 현재보다 과거가 항상 어려웠음에도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은 나약하게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성공을 일구고 싶다면 다른 사람보다 더 노력하고 아끼고 힘써야 함에도 ‘워라밸’이라는 달콤함에 빠져 제자리걸음만 하는 청춘에게 안타까움조차 느껴진다. 그렇기에 「역풍을 만난 연이 가장 높이 날아오른다」의 저자 지승하는 “내 인생은 내가 아니면 어느 누구도 개척해 주지 않는다”는 말을 피력하며, 이 말은 고스란히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가 된다.

도전하지 않는 평범한 삶은 순풍에 몸을 맡겨 흘러가는 쪽배와 같지만, 돛을 올려 바람을 다스려 도전하는 큰 뜻은 더 큰 바다로 나아갈 힘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많은 청춘들이 조금 더 자신을 가다듬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의지와 희망을 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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