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신년맞이 행사장 입구에서 벌목용 등으로 사용하는 대형 칼인 ‘마체테’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의 총을 맞고 체포됐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으로 1일 전날 오후 10시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의 크리스털 볼드롭 행사의 소지품 검사 장소 인근에서 10대 남성이 칼을 들고 현장의 경관 3명에게 달려들었다고 보도했다.

1. 타임스스퀘어 축제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신년 축하 행사가 열렸다.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 등이 특설 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했으며 1908년 시작된 전통에 따라, 원 타임스스퀘어 건물 꼭대기에서 대형 크리스털 볼을 신년 카운트다운에 맞춰 하강시키는 연례 행사도 열렸다.

2. 마체테로 공격한 남성

[자료제공 /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제공]

이 남성의 공격으로 경관 1명은 두개골 골절과 함께 큰 자상을 입었고, 다른 경관 1명도 머리 쪽에 상처를 입었다. 공격을 한 남성은 다른 경관이 쏜 총에 어깨를 맞고 제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는 뉴욕경찰(NYPD)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의 크리스털 볼드롭 행사의 소지품 검사 장소 인근에서 어깨에 총을 맞고 체포된 용의자가 트레버 빅포드(19)라고 보도했다.

3. FBI 요주의자 명단에까지 오른 남성

[자료제공 / 뉴욕 A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뉴욕포스트는 빅포드가 미국 동북부 메인주(州)의 한 고등학교의 미식축구부에서 활동하는 등 평범한 청소년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부친이 마약 남용으로 숨진 후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졌고, 한 친척에게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탈레반과 함께 싸우겠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 친척은 빅포드의 발언을 관계 당국에 알렸고, 이후 FBI는 그를 요주의자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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