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갑상선암은 흔한 여성암 중 하나로 꼽힌다. 흔히 착한 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갑상선암은 느리게 퍼지고, 치료 시 그 결과가 좋은 편이지만 암이 진행될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어 방심할 수는 없다. 특히 갑상선암은 암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큰데, 수질암이나 미분화암의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어서 주의해야 한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 신속하게 갑상선암 유무와 종류, 병기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그 후에는 갑상선암 수술, 항암치료 등을 검사 결과에 따라 진행해야 하고 치료 후에는 갑상선암후유증에 대한 관리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갑상선암 후유증은 갑상선암 수술에서 생길 수 있는 각종 합병증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갑상선을 절제한 환자는 저칼슘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은 물론 우울, 의욕 저하, 불안, 불면증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아울러 암 재발이나 전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유증 치료는 각종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심신의 수술 부작용을 개선시키는 것, 그리고 통증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에 있다. 수술이나 요오드•호르몬치료부작용 개선을 위해서도 후유증 관리는 꼭 필요하며 꾸준한 치료를 통해 재발 및 전이를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철저한 검사 후 적합한 치료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후유증 진단을 위해 모아레 검사를 통한 체형의 비대칭 측정과 근골격계의 불균형 검사를 실시할 수 있고 방사선검사나 체열진단, 초음파진단, 혈액검사 등도 활용된다. 세밀한 진단으로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면역력 강화와 항암효과를 높이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암 세포는 고온에 약한 만큼, 원활한 혈액순환과 체온의 상승을 위한 한약처방이 쓰일 수 있고, 온열치료 등으로 심부체온을 올리는 관리도 필요할 수 있다. 대부분이 암 조직은 저 산소 상태로 에너지 효율성이 매우 떨어져 있기에 고밀도 산소치료도 필요할 수 있는데, 통증 진정 및 억제, 면역력 향상, 혈액 순환 촉진, 조직성장 억제 등을 위해 쓰인다.

개인 상태에 맞는 관리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면 후유증 극복과 재발방지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상태를 파악한 후 적합한 관리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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