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국회는 일을 해야 마땅하다! 국민이 국회나 국가기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나 희망을 진술하는 국회의 ‘국민동의청원’. 그 중에 이슈가 되는 사안, 또는 이슈가 되어야 할 사안을 언박싱 해본다. 

국민동의청원(동의기간 2022-11-28 ~ 2022-12-28)
- 난임부부 지원 건의
- 청원인 : 길**
- 청원분야 : 저출산/고령화/아동/청소년/가족

청원내용 전문
저는 아직 시험관을 시작하지 않은 결혼 2년차인 여성입니다.
 
늦은 결혼이였지만,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2년차임에도 쉽게 생기지 않아 시험관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요즘 결혼이 늦은것도 있고, 젊은 나이에도 쉽게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지만, 실질적으로 더 피부로 와닿게 듣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출산률이 굉장히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험관은 신선 9회 동결 7회 까지 국가에서 지원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다면 많은 기회지만, 많은 부부들이 이 기회를 끝으로 포기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낳을 환경 개선도 너무나 중요하지만, 정작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부부들에게는 기회가 너무나 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듣기로는 10년 준비하는 부부들도 있고, 기회 안에 아이가 생기지 못한 부부들 중에는 많은 부부들이 금전적인 부분으로 포기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가 간절함에도 비용 때문에 포기한다는 것이죠. 
저는 아직 시작하진 않았지만, 벌써 부터 겁이 나고 두렵습니다.
아이가 너무나 간절한데 돈 때문에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요.  
기회안에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어쩌지? 그럼 난 그런 금전적인 부담을 이겨낼수 있을까....

시험관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만 생긴다면 사랑으로 키울 거라는 것이고, 포기하는 부부들이 없다면, 출산률에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시작도 못한 준비 과정에서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들으니 마음이 아프고 또 두려운 마음에 국민 청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두서 없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정책에 반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처음으로 국민청원을 두드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청원 UNBOXING 
>> 전북도 관계자

“전북도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난임 시술별 건강보험 급여 적용 횟수를 넘긴 대상자에게 최대 2회까지 추가 지원하는 ‘전북형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추가 지원을 통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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