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달 궤도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이로써 미국은 유인 달 탐사 ‘아폴로’ 계획 이후 반세기만의 인류 달 복귀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임무에서 첫 번째 단계를 완료했다.

1.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아르테미스 계획(Artemis Program)은 21세기 미국의 달 탐사 계획으로, 달에 유인 탐사와 우주정거장 건설 등을 목표로 한다. 유사한 계획이었던 컨스텔레이션 계획이 취소된 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재탄생한 달 탐사 계획이다. 2025년까지 달에 다시 유인 착륙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NASA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우주기구와 우주 관련 민간 기업들까지 연계된 거대 국제 프로젝트이다.

2. 태평양에서 착수 성공

[자료제공 / 미 항공우주국 NASA TV 캡처, 연합뉴스 제공]

NASA는 이날 오리온이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인근 태평양에 착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오리온의 귀환은 지난달 16일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실려 발사된 이후 25일 만이다. 미 해군 함정과 헬리콥터, 소형 보트 등은 오리온 착수 시간에 맞춰 회수 작업에 나섰으며 오리온은 이날 음속의 32배인 시속 25,000마일(약 4만km)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했다.

3. 오리온의 의무 

[자료제공 / NASA TV/AFP 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오리온의 대기권 진입은 이번 임무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로, 새 방열판이 향후 유인 비행에서 우주비행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오리온은 이번 비행에서 실제 우주비행사를 본떠 인체와 비슷한 물질로 만들어진 마네킹을 태웠고, 장비 안전성 등을 점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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