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표 일간 뉴욕타임스, 기자-직원들 41년 만에 첫 파업... 임금 등 협상 타협점 찾지 못해 [글로벌이야기]
美 대표 일간 뉴욕타임스, 기자-직원들 41년 만에 첫 파업... 임금 등 협상 타협점 찾지 못해 [글로벌이야기]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2.12.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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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의 대표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자와 직원들이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나섰다. NYT 직원 1,450명을 대표하는 ‘뉴스길드’ 노동조합은 임금 등에 관한 노사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현지시간으로 8일 하루 동안 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1. 미국 대표 일간지 뉴욕타임스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뉴욕타임스 뉴욕에서 발간되는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이다. 2010년대 이후의 온라인 유료 구독의 압도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온라인 저널리즘 혁신’과 온라인 집중 전략 면에서 단연 전 세계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대중문화예술 평론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례로 뉴욕 타임스의 주요 서평에 선정되면 그 책은 즉각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며, 영화나 음악 평론계에서 가지는 영향력도 상당히 크다. 

2. 1981년 이후 처음 파업

[자료제공 /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뉴스길드 노조에는 전 세계 1,800여 명의 NYT 편집국 기자와 직원 중 1,270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24시간 파업에는 1,100명 이상이 동참한다고 뉴스길드는 밝혔다. NYT 기자들이 파업에 나선 것은 1981년 이후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사측은 파업에 불참한 기자들과 취재 경험이 있는 편집 직원들을 동원해 다음날 신문을 정상 발간할 예정이다. NYT 노사는 여러 현안 중에서도 임금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3. 임금 문제 이견 좁히지 못해

[자료제공 /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노조는 1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5.5%만 올려줄 수 있다고 맞섰다. 내년과 2024년 임금 인상률에 대해서도 견해차가 뚜렷하다. 뉴스길드는 전날 밤 성명을 내고 “그들(사측)의 임금 제안은 물가상승률은 물론 미국의 평균 임금상승률을 훨씬 밑돌아 경제적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NYT 노사는 지난해 3월 기존 노사 협약이 만료된 후 임금, 복지, 퇴직금 등에 관해 아직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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