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성우극회가 음성 콘텐츠 유통기업 ㈜ 두비덥과 사용자기반 보이스 캐스팅 비즈니스에 대한 동참을 선언했다. 두비덥의 김창환 대표는 지난 7일 KBS 성우극회(회장 박형욱)과 음성저작물 사업에 관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KBS 성우극회는 국내 최대의 전문 성우단체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전체 전문성우의 50% 가량이 KBS 소속회원이다. 더불어 큰 팬덤을 가진 스타 성우들도 가장 많이 소속되어 있어 향후 두비덥의 글로벌 음성 콘텐츠 유통 비즈니스는 큰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비덥의 김창환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 깊고 규모 있는 KBS성우극회에서 두비덥 비즈니스모델의 가능성을 인정해 주신 점을 감사드리고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업소개서를 들고 미팅을 요청했을 때, 흔쾌히 여러 이야기를 들어 주셨고 생각보다 빨리 동참을 결정해 주셨다. 성우분들을 포함한 모든 음성예술가들의 새 시장을 열겠다” 고 밝혔다.

KBS 성우극회 박형욱 회장도 “사업소개서를 받고 매우 오랜시간 탄탄하게 준비해 온 비즈니스모델에 감명을 받았고, 여러모로 의논하고 검토한 결과, 소속 성우들을 위해서라도 동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두비덥과 특히 모든 성우식구들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이로써 두비덥은 지난 KIVA(한국외국어성우단체)와 Glovoice(글로벌성우연합)와의 MOU에 이어 이번 KBS 성우극회와의 MOU로 국내외 음성콘텐츠 유통 비즈니스와 관련한 음성예술가 인프라를 광범위하고 강력하게 보유하게 됐다. 김창환 대표는 “음성은 가장 강력한 문화전달 수단이었고, 그것은 인간이 말로 소통하는 한 변하지 않을 것이다” 라며, 문화 강국인 대한민국이 전 세계인에게 언어장벽 없이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여하는 K-Voice 의 시대를 열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두비덥의 김산하 전략팀장은 “이미 웹툰, 교육 콘텐츠, OTT 업체들의 문의가 있고 일부는 실무논의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르면 내년 초에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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