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많은 이들을 꾸준히 괴롭히고 있는 범죄 중 하나가 보이스피싱이다. 보이스피싱은 이제 그 수법이 매우 교묘해져 쉽게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는데,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게임 ‘블루메신저’가 출시되었다. 해당 게임을 개발한 게임클라슈 박인수 대표와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 안녕하세요. 게임클라슈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게임클라슈 대표 박인수라고 합니다. 현재 저희는 “블루메신저”라는 게임을 제작하여 많은 유저 분들께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블루메신저는 어떤 게임인가요?

주인공의 딸이 납치되면서 생기는 보이스피싱 에피소드와 주변 인물들과 일어나는 이슈들을 저희에게 가장 친숙한 “메신저”를 통하여 보여주게 됩니다.

- 블루메신저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국내에서 게임에 대한 인식이 현재 많이 바뀌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게임은 “나쁘다”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고착화된 게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서 기존과는 다른 게임, 특별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그러던 중 게임에 ‘공익성’을 부여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 소개만 들어도 기존의 게임들과는 목적성이 달라 보이는데요 무엇에 차별점을 두었나요?

블루메신저는 단순 재미를 위한 수단이 아닌 공익성이 있는 교훈을 위한 게임입니다. 또 국내 게임 시장에 나와 있는 게임들은 뽑기에 특화된, 소위 현질 게임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모바일 게임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었다고 생각해요. 이런 색안경을 벗기기 위해 교육과 연관 시켜보고자 했고, 게임의 요소(재미)가 너무 약해지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 국내 게임 업계를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사실 대기업이 다수의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게임 업계에서 생존 하기란 엄청난 끈기가 필요합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제공해주는 사무실에 입주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처럼 신생 게임 개발사들을 위한 처우가 무엇보다 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앞으로의 게임클라슈는 어떤 포부로 개발에 임하실건가요?

말씀드린대로 국내 게임 업계에서 신생 개발사들이 살아남기란 엄청난 끈기가 필요해요. 하지만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뒤따라 가는 것만이 지름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적인, 교훈을 줄 수 있는 게임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이 목표예요. 물론 자본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대중성과 타협을 보기는 해야겠지만요(웃음). 이러한 끈기와 인내를 바탕으로 차기작들을 꾸준히 제작해 나갈 생각입니다. 계속해서 지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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