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위 아래 이가 네 개씩이나 난 10개월 차 아들의 아빠입니다. 얼마전 SNS를 보다가 다른 아이의 엄마가 아이의 이를 닦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그냥 가제수건으로 좀 닦이는 정도였거든요. 칫솔을 사용해서 닦여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아무리 엄마 아빠가 처음이라지만 아이한테 너무 무심했던 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지금이라도 아이의 이를 잘 닦이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못 된 유치관리로 아이의 얼굴 골격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치아가 튼튼해야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을 씹는 동작은 소화작용을 촉진 시킬 뿐 아니라 얼굴의 골격을 예쁘게 발달 시키는데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는 턱 구조가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치아에 문제가 생겨 제대로 씹지 못하면 아래턱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얼굴 골격 변형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아이의 유치 관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충치가 잘 생기는 부위 
① 생후 6~12개월 : 젖병을 빠는 아이는 잇몸과 닿는 앞니의 윗부분이 잘 썩습니다. 특히 분유를 먹는 아이는 이가 하얗게 녹지는 않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의 홈 부분이 누렇거나 갈색을 띠는 경우도 충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② 생후 12~24개월 : 벌어져 있던 잇새 간격이 붙으면서 치아 사이에 음식이 끼어 썩기 쉽습니다. 충치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 치아 표면이 거칠어 광택이 나지 않고 색이 누렇게 변합니다. 치아가 평소에 보던 색과 좀 다르고 양치질을 했는데도 색이 돌아오지 않는 다면 충치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충치 예방법 
① 이가 나면 칫솔질을 시작한다 : 치아 표면에 남은 음식 찌꺼기는 충치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음식을 먹은 뒤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칫솔 질은 엄마가! : 엄마와 아이가 뒤에서 감싸 안고 거울을 보면서 이를 닦아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젖을 먹는 아이라면 젖을 먹인 뒤 끓여서 식힌 물을 몇모금 먹이거나 가제 손수건을 적셔서 잇몸과 혀를 닦아줍니다. 

③ 섬유질 식품을 자주 먹는다 : 섬유질 식품은 뮤탄스균에 의해 산성화 된 입안을 중심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합니다. 오래 씹어야 하기 때문에 씹는 동안 많은 양의 침이 나와서 치아 표면에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