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수월 팔달구)] 현재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월드컵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지만 많은 국민에게 2002년 월드컵은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아시아에서 열린 첫 FIFA 월드컵 대회로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은 무려 월드컵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감동의 2002년 월드컵 기록들과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다양한 축구자료가 모여 있는 곳. 바로 수원월드컵경기장 ‘축구박물관’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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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위해 관중석 43,959석 규모로 건설된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현재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경기장에 축구박물관이 있으며 박물관에는 축구와 관련한 사료적 가치를 집대성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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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한국 최초의 축구화부터 박지성 기념코너에 이르기까지 한국 축구의 역사는 물론 세계 축구의 역사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영상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대한 홍보영상과 함께 2002 한일월드컵 한국대표팀의 골 모음을 시청할 수 있다. 2002년 월드컵을 봤던 국민이라면 한 번씩 소름 돋고 가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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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수에 대한 전시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여담이지만 박지성 선수가 수원 출신이다. 박지성 선수의 유소년 시절부터 국가대표, 프로선수로서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시절의 일기장이나 유니폼, 사진들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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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나라의 축구 역사에 대한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1882년 영국 수병으로부터 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축구화부터 1950~1970년대 제작된 축구용품, 1960년대 한국 대표선수단 명단 등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각종 유니폼과 세계 유명 선수의 유니폼도 있어 반가운 얼굴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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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탈리아와의 16강전 당시. 대한민국은 연장 후반 안정환의 헤딩골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오르게 된다. 지금까지도 이탈리아와의 경기는 최고의 명승부로 기억되고 있으며 그때의 골든볼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당시 선수들의 친필 사인도 전시해놓았기에 빼놓지 않고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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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2002년 한일월드컵.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올해 월드컵은 대한민국에 더 뜻깊게 다가오기도 한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다양한 축구자료가 모여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축구박물관’에서 축구에 대한 역사를 한눈에 보는 재미도 느껴보길 바란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가기 전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자.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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