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사람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데에는 많은 방법이 있으며 헤어스타일의 변화도 이미지 변신의 한 방법이다. 특히 긴 머리를 고수하던 여성들이 단발로 변신하면서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 장발을 할지 단발을 할지 고민하는 당신, 이번에는 단발병 유발하는 단발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칼단발’이 있다. 컬이 없이 어깨 위로 똑떨어지는 스타일로 도시적인 이미지와 함께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목선이 드러나 가볍고 시원해 보이기까지 한다. 칼단발은 잦은 염색이나 펌으로 모발 끝이 상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스타일이다. 둥근 얼굴형이나 목이 긴 사람에게 잘 어울리지만 얼굴이 조금 긴 형이거나 볼살이 많은 사람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다음은 ‘숏단발’이다. 턱선에 길이를 맞춘 단발로 시원한 길이감이 특징이다. 목이 더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고 얼굴도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 간편한 손질을 원하거나 직모나 곱슬머리인 사람에게 추천하는 스타일이다. 머리숱이 너무 많은 사람에게는 조금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여리 여리하고 차분한 느낌보다 컬을 넣어서 하는 귀여운 숏단발을 시도하는 것도 좋다.

숏단발에 두상을 동그랗게 볼륨을 살려줄 수 있는 볼륨펌을 더하는 스타일도 있다. 동글동글 볼륨감과 얼굴 굴곡을 살포시 감싸주어 소녀소녀한 감성이 묻어나오는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숏단발에 모즈펌을 더하는 것도 좋은 조합이다. 모즈펌은 턱선을 따라 앞으로 갈수록 미세하게 길어지는 라인이 매력적인 숏단발 스타일이다. 귀 뒤로 넘겼을 때도 깔끔한 느낌이며 정말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은 ‘중단발’이다. 긴 머리 단발머리 사이 어디쯤 걸쳐 있는 것 같은 헤어스타일로 거지존이라는 별명이 있기도 하다. 이때는 레이어드 커트와 앞머리 뱅을 살짝 내려오도록 만들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커트를 할 때에는 뒷머리 층은 많지 않게 하고 옆머리 쪽 위주로 단차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중단발 스타일 중에서도 바디펌이 많이 사랑받고 있다. 많은 여자 연예인들의 헤어스타일로도 주목을 끌었던 S컬과 C컬이 바로 바디펌으로 어깨라인에 자연스럽게 뻗치는 스타일을 말한다. 몸의 라인을 걸쳐 바깥으로 뻗치거나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바디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리고 히피펌은 긴 머리에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중단발에도 잘 어울리는 펌이다. 옆으로 풍성한 볼륨감이 생기는 헤어스타일로 볼살이 적거나 긴 얼굴형 사람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펌이나 탈색으로 모발이 많이 상한 사람은 컬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고 모발이 굵은 경우 너무 부스스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보통 펌한 경우 관리가 더 힘든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펌을 하면 관리가 더 수월하다. 드라이를 할 때 모발을 완전히 말리기보다 70~80% 정도 드라이해 준 후 헤어에센스나 컬에센스를 발라 헤어를 만져준 다음 자연건조 시켜주면 자연스러운 컬을 유지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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