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건물 등이 무너지면서 1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1. 규모 5.6 지진 발생

[자료제공 / 치안주르 A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날 오후 1시 21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km였으며 지진 발생 후 2시간 내 25건의 여진이 기록되는 등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번 지진으로 62명이 사망했으며 수백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한 무너진 건물 아래 다수의 인원이 매몰돼 있어 수색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부상자도 많아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 수많은 이재민 발생

[자료제공 / 치안주르(인도네시아)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지방 정부를 인용한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선 피해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 콤파스는 서자바주 정부가 사망자는 162명으로 늘었고, 13,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치안주르 시내에 있는 일부 건물 벽이 무너지고 상점도 피해를 입었다. 치안주르 리젠시 병원에서는 지진이 발생하자 환자 수백 명이 지진을 피해 병원 앞마당으로 대피했다. 또 이슬람 기숙학교도 건물이 일부 손상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가옥이 부서지기도 했다.

3.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는 인도네시아

[자료제공 / 치안주르(인도네시아) A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04년 12월에는 규모 9.1의 대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 인도네시아인 17만 명 등 총 22만 명이 숨졌으며, 지난 2월에도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 25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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