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피아니스트 이혁이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롱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음악 경연대회로 꼽히는 통하는 롱티보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에서 이혁은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임동혁(2001년 우승) 이후 21년 만에 나온 한국인 우승자다.

1. 롱티보 콩쿠르 최종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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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은 현지시간으로 13일 롱티보 콩쿠르의 최종 결선에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해 공동 1위에 올랐다.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을 연주한 일본의 피아니스트 마사야 카메이(20)가 이혁과 함께 공동 우승을 기록했다. 롱티보 국제콩쿠르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르그리트 롱과 바이올리니스트 자크 티보가 1943년 창설한 음악경연대회로, 피아노·바이올린·성악 부문을 대상으로 3년 또는 2년 주기로 파리에서 열린다.

2. 우승 실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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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2001년 1위를 했고, 안종도가 2012년 1위 없는 2위에 입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2008년, 성악가인 베이스 심기환이 2011년 각각 우승했다. 이혁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결선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결선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같은 해 12월 프랑스 아니마토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 이혁의 정규 음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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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혁은 세 살 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고, 홈스쿨링을 통해 음악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다 선화 예술학교 부속 선화음악영재아카데미에서 정규 음악교육을 받았다.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또한 2012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과 최우수 협주상을 받았다. 2016년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18년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등의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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