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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삭제 의혹 용산결찰서 정보계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유서 발견 안 돼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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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발생 후 핼러윈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용산경찰서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낮 12시 45분쯤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 모(55) 경감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함께 살던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상황으로 미뤄 정 경감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아직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 경감은 전날 일부 동료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 어린이집서 생후 9개월 남자아이 사망 사고 발생... 원장 긴급체포

경기 화성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9개월 남자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경찰이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긴급체포한 가운데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 화성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잠을 자고 있던 A 군이 숨졌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 B 씨 등 관계자에 대해 면담을 하고, 내부 CCTV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B 씨가 낮잠 시간에 A 군의 얼굴 위까지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놓은 사실을 발견, B 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재판 앞두고 전자발찌 끊고 연락 두절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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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1일 오후 재판을 앞두고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부근에서 김 전 회장의 전자발찌가 끊어졌고 연락이 두절됐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리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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