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한국공학기술연구원

한국공학기술연구원(KETRI)은 최근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에서 디지털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교육용 키오스크’를 활용해 디지털 소외 계층인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실시된 여수시평생학습관에서의 교육과 6월 순천시평생학습관에 이어 진행된 교육으로,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에 교육용 키오스크 및 교육을 제공한 후 MOU 협약 체결 성사까지 이어졌다. 

관계자는 “한국공학기술연구원의 교육용 키오스크는 기술 발달 및 팬데믹 이후 급격한 비대면 서비스 중심으로의 전환 속, 노인층을 비롯한 디지털 소외 계층의 디지털 에이징 교육을 돕는 기기로 개발됐다. 인건비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을 내세워 무인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매장과 시설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키오스크 이용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키오스크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 및 경험을 제공하는 학습용 키오스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프레임을 제작하고, 게임 기반의 교육을 통해 실생활 콘텐츠 교육 전 키오스크에 대한 거부감을 감소하고 자연스러운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화 예매, 기차표 예매, 카페 음료 주문, 식당 음식 주문 등 실제 환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실생활 콘텐츠를 중심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은행 ATM 거래와 동사무소 증명서 발급의 무인 업무 콘텐츠까지 추가하여 보다 폭넓은 체험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는 물론, UI 역시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키오스크의 UI를 구현해 단순 교육이 아닌 실사용까지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와 같은 결제 환경을 구현하고자 카드 결제 모듈 및 영수증 프린터를 내장해 직접적인 결제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으며, 반복 체험을 통해 교육 효과를 증진하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공학기술연구원 관계자는 “디지털 에이징 교육용 키오스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소외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교육 필요성에 발맞춰 개발됐다”며, “교육이 필요한 기관 및 시설에 찾아가 무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공학기술연구원의 교육용 키오스크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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