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결국 인연이라면 만나게 된다...영화 ‘시절인연’
[무비레시피] 결국 인연이라면 만나게 된다...영화 ‘시절인연’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2.10.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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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박진아 기자ㅣ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살다보면 그런 경우가 있다. 인연인 것 같을 때. 또 그것이 필연으로 다가올 때. 어이없고 소위 골 때리는 상황일지라도 인연이 되려면 어떻게 해서든 인연이 된다. 시애틀의 로맨틱함과 탕웨이의 사랑스러움 그리고 오수파와의 애틋함이 잘 담긴 영화, 오늘은 영화 <시절인연>을 살펴보려고 한다. 

<영화정보>       
시절인연(北京遇上西雅圖, Finding Mr. Right, 2013)
멜로, 로맨스 // 2014.01.01. // 중국
감독 – 설효로
배우 – 탕웨이, 오수파

<결국 내게 찾아온 사람, 시.절.인.연.>
애인의 아이를 임신해 시애틀을 찾은 그녀, 쟈쟈. 막무가내에 철 없는 여자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녀는 국가로부터 출산 허가를 받지 못해 아이를 낳기 위해 홀로 시애틀을 방문한 것이다. 

운전기사 프랭크의 도움으로 힘겹게 산후조리원에서 머물게 되지만 애인으로부터 연락은 오지 않고 낯선 곳에서 빈털터리가 된 쟈쟈는 궂은 일을 해가며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녀의 배는 점점 불러오지만 애인에게서는 계속해서 소식이 없고, 쟈쟈는 불안 속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낸다. 문득, 곁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운전기사 프랭크로부터 따뜻한 위로를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아이를 지키기 위해 떠나왔지만 더 많은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쟈쟈와 사랑에 실패했던 아픈 상처가 있는 프랭크, 두 사람의 조심스러운 로맨스가 시애틀에서 펼쳐진다.

<하고 싶은 이야기>   
- 로맨틱한 도시 ‘시애틀’ 

도시 시애틀 하면 떠오르는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시절인연>역시 이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 보인다. 영화의 시작부터 언급되며 영화 중간 중간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생각나게 만든다. 그래서일까. 로맨틱한 도시의 분위기는 물론이고,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 한구석에 따뜻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기대하게 된다. 밝고 가볍게 만들어진 영화지만 그 속엔 깊이가 있고 진부한 것 같지만 새로운 느낌의 청량함이 감돈다.  

-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녀 ‘탕웨이’ 
영화의 매력은 탕웨이에서 시작해서 탕웨이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통튀는 매력부터 슬픔의 모습도. 그리고 애절함과 그리움의 모습 그 어느 하나 어색한 구석 없이 자연스럽게 소화해낸다. 특히 이 과정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표현한다. 자칫 식상하고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스토리를 탕웨이는 지루하지 않게 소화해 낸다. 

인연이라면 꼭 다시 만나게 되어있고,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의미의 시절인연. 찬바람이 유독 차갑게 느껴지는 대한민국의 오늘, 그리운 사람들이 유독 생각나는 영화 <시절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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