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충돌증후군'이란?, 발병 요인 및 증상과 치료 방법 [건강프라임_칼럼]

어깨에 발생하는 질환 중에 '어깨충돌증후군'이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회전근개를 반복해서 무리하게 사용할 때 발생하기 쉽다.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힘줄이 서로 충돌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어깨통증이 있으며,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 관절에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도 동반될 수 있다.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어깨충돌증후군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한 호전이 나타난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 복용과 물리치료, 재활 운동 등이 있으며, 통증이 심할 경우 주사 요법도 적용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수개월 동안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수술도 고려된다. 만약 선천적, 후천적인 기형으로 질환이 계속 재발한다면 이때에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어깨충돌증후군 수술은 어깨 힘줄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견봉 밑의 공간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환자의 어깨 관절 양상에 따라 뾰족한 견봉을 깎거나 손상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방식도 적용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의 발병 요인은 다양하다. 회전근개의 과사용 외에도 어깨 부위의 외상, 퇴행성 변화, 혈액 공급 저하 등이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하면 어깨 통증이 지속되고, 특히 팔을 뒤로 넘기는 동작을 할 때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런 증상들이 계속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 보고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어깨와 팔의 과도한 사용을 제한하고, 회전근개 및 견갑골의 주변 근육들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어깨충돌증후군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도움말 : 잠실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