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남녀’ 화제의 주인공 조이, 종영 소감 “무속인으로 역할, 책임감 강하다”
‘비밀남녀’ 화제의 주인공 조이, 종영 소감 “무속인으로 역할, 책임감 강하다”
  • 보도본부 | 이우진
  • 승인 2022.10.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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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주현경

‘비밀남녀’에서 역대급 비밀로 화제를 모은 조이, 모델이자 무속인인 주현경이 지난 20일 인터뷰를 통해 종영소감을 전했다.
 
주현경은 KBS joy에서 12부작으로 방영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비밀남녀’에서 조이로 등장했다. 모델에서 무속인으로, 전환의 기로에서 선 그가 프로그램 출연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무속인도 함께 융화되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인데 직업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비밀남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편하게 다가가고 싶었어요”라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무속인이 되었어도 그의 나이는 깊은 연애를 시작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꽃다운 30이다. 조이의 이상형은 명쾌했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죽이 잘 맞고 든든한 남자가 이상형이에요. 프로그램 초반에는 브래드씨가 마음에 들었는데 대화를 하면 할수록 에런 씨가 진국이라는 걸 알았죠.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11일 방송된 최종화에 따르면 출연자 데이빗은 모태솔로, 라미는 맥심 모델, 헤라는 골프아카데미 ceo, 미켈은 장거리연애 절대불가, 썸머는 8년 장기연애, 브래드는 프렌차이즈 사장, 티나는 100일 미만 연애, 에런은 목사로 밝혀졌다. 출연자 중 일부는 진정성 없는 비밀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비밀 없는 ‘비밀남녀’가 되어버린 꼴이었다.
 
“그래서 제 비밀이 너무 홍보로만 비춰질까봐 걱정됐어요. 요즘 돈만 좇는 무속인들 때문에 반감이 많은데 그들과 같이 취급될까봐 무서워요. 그런 오해를 받고 싶지도 않고,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책임감과 감사함이 있거든요.”
 
누구보다 일에 대한 책임감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점사를 맑게 내줘야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게 돼요. 여기 또한 병원이라고 생각하니깐. 몸이 아프면 치료를 하고, 마음이 아프면 위로를 받고. 이 일을 하면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저절로 기도를 더 열심히 하게 돼요.”
 
그는 무속을 맹신하는 이들에게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나의 인생이라면 걸어가자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너무 맹신하면 왼쪽으로 걸을지 오른쪽으로 걸을 지조차 결정하지 못해요. 제가 길잡이가 되어줄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의 인생까지 제가 결정하는 것이 아녜요. 그래서 나의 주장이 있다면 그 주장대로 가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마음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잖아요.”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모델 주현경으로 화려한 인생을 살아왔던 그가 이제는 ‘바른길로 인도하는 사람이 되어라’는 의미의 ‘명도’라는 이름을 가지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 감사함으로 무장한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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