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2년 10월 셋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바다낚시, 이렇게 해봐요

최근 낚시 인구가 731만 명까지 증가하는 등 낚시는 우리 국민의 대표적인 레저활동으로 자리매김 하였고, 가을철을 맞이하여 낚시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바다낚시는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거나 갯바위에서 미끄러지는 등의 사고 위험이 있고, 낚시 도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바다환경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일반인들이 기본적인 낚시 기술을 쉽게 배우고, 낚시를 하면서 지켜야할 수칙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바다낚시 교육영상’을 제작하였다. ‘유명 낚시 유튜버 진석기 시대’가 함께 하는 이 교육영상에서는 기본적인 낚시 용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낚시 유형별 장비 선택 방법, 낚시 기술, 안전수칙 등을 담고 있다.

● 환경부
- 연뿌리 추출물에서 치주염 개선 효능 최초로 확인

최근 '담수생물 기반 기능성 평가 및 산업화 소재 발굴 연구'를 통해 연뿌리(연근) 추출물이 치주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蓮)은 우리나라 전역의 습지나 연못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담수식물이다. 연의 땅속줄기는 흙 속으로 길게 뻗어 자라며 가을철에 끝부분이 굵어지는데 이 부분을 연근이라고 하며 국내에서는 식자재로 널리 쓰인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연뿌리 추출물이 염증 완화에 효능이 있을 것으로 보고 특히 치주 질환 개선 가능성에 중점을 두었다. 연구진은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인체 치주염 유발세균의 지질다당체(LPS-PG)를 이용하여 치은섬유아세포(HGF-1)에 염증을 유발한 뒤에 연뿌리 추출물을 처리하여 염증유발물질들의 조절능력과 그에 따른 작용기전을 확인했다. 연뿌리 추출물은 염증이 유발된 치은섬유아세포(HGF-1)에서 대조군 대비 염증 유발물질인 산화질소(NO), 프로스타글란딘(PGE2),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 인터루킨-6(IL-6) 및 인터루킨-1β(IL-1β)의 발현을 최대 60%까지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림축산식품부
- 기후변화 대응, 축산업이 앞장선다

정부, 지자체, 생산자단체와 축산농가, 학회 및 기업이 참여하는 ‘미래 축산환경 주간’을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운영한다. 먼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축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가축분뇨 활용 바이오차(Biochar) 생산 시연회를 오는 10월 18일에 농협안성목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생산설비 시연을 통해 퇴비 대비 가축분 바이오차의 장점을 소개하고 깔짚,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등 다양한 수요처로의 활용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24일부터 4일간 세계 바이오차 학회(Asia Pacific Biochar Conference)가 개최되고, 10월 27일에는 축산환경학회를 통해 미래의 축산환경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25일에는 세계 바이오차 학회와 연계한 ‘농식품 정책 세션’을 통해 정부, 학계, 기업 관계자가 함께 가축분 바이오차·고체연료의 잠재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고, 스마트 축산 및 탄소중립 실현 등 미래 축산환경 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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