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손모은 프로젝트(Son Moeun Project)가 11일 정규앨범을 출시했다.

손모은 프로젝트(Son Moeun Project)는 한국인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손모은을 필두로, 기타 갈린도 쿠아드라 (Galindo Cuadra), 피아노 덱스터 골드베르그 (Dexter Goldberg), 콘트라베이스 플로헝 알리호 (Florent Allirot), 드럼 가브리엘 페라리 (Gabriel Ferrar)로 이루어진 5인조 재즈 그룹이다.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중인 손모은은 올해 8월 내한공연시 30초만에 티켓매진이라는 기록을 이루었다. 내면(들)이라는 뜻을 지닌 손모은 프로젝트의 첫번째 정규앨범 ‘앙떼리여(Intérieurs)’는 그룹의 리더 손모은이 한국인으로 프랑스에서 살면서 마주한 인상깊었던 순간들과 만남들 그리고 이야기들에 해당하는 10개의 조각, 즉 10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9월 파리의 3대 재즈 클럽 중 하나인 ‘선셋-선사이드(Sunset-Sunside)’에서 주최한 경연에서 작곡가 부분 1위, 솔리스트 부분 2위를 석권하며 프랑스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 그룹의 리더 손모은은, 할아버지에게 배운 바이올린 실력으로 20대 초반 혈혈단신 프랑스로 건너가 현재는 프랑스의 두 음악원 ‘스윙 로만 아카데미(Swing Romane Académie)’와 ‘콘세르바투아 드 리메(Conservatoire de Limay)’에서 각각 재즈 바이올린 교수, 클래식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그룹의 리더 손모은은 이번 첫 정규 앨범 발매에 대해 “앨범에 수록된 곡 각각을 하나의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셔도 되지만, 하나의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보아’주셨으면 좋겠다. 드디어 나의 은밀한곳에 간직하고 있던 이미지들과 이야기들을 내가 제일 잘 할수있는 언어 “음악”으로 여러분께 보여줄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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