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한국의 자동차생산은 글로벌 기준 5위(2021년 기준)를 차지할 만큼 주요국 중 하나다. 그런 만큼 각 제조사들은 끊임없이 신차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월 첫째 주 ‘핫한’ 주요 신차를 살펴보자.

현대차 캐스퍼 새 트림 '디 에센셜'

현대차, 캐스퍼 신규 트림 '디 에센셜' 출시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6일 현대차는 경형 SUV 캐스퍼의 신규 트림 '디 에센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 에센셜은 지난해 9월 캐스퍼 출시 이후 1년 동안 고객 의견을 분석해 가장 많이 선호되는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인조가죽 시트와 앞 좌석 열선 시트, 스마트키, 후방모니터 등 편의사양과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최상위 트림에 적용됐던 고급 사양들도 추가됐다. 외장에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메탈페인트 인사이드 도어 핸들,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고객은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인 현대 카페이, 블루링크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캐스퍼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고객직접(D2C) 판매 방식의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따라서 디 에센셜 구매는 캐스퍼 전용 온라인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구매 방식이 익숙지 않은 고객을 위해 전화 상담을 통한 구매 대행 서비스도 진행한다.

기아 '더 2023 K9'

기아, 'The 2023 K9' 출시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5일 기아는 대표 플래그십 세단 K9의 연식 변경 모델 '더(The) 2023 K9'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판매는 6일 시작했다. 기아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고급 세단 느낌을 강화하는 신규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기능을 일부 선택 패키지에 추가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우선 2023 K9에는 메탈 페달과 항균 처리 고성능 필터가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된다. 인기 품목을 조합한 '베스트셀렉션Ⅰ' 패키지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12.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추가했다. 패키지는 이와 함께 모니터링 팩, 컴포트 팩, 19인치 휠과 타이어, 헤드업 디스플레이, AWD(사륜구동)로 구성된다. 3.8 가솔린 또는 3.3 가솔린 터보 모델의 플래티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차량 흠집을 방지하는 실내외 차량 보호 필름 패키지도 전용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 상품으로 신규 운영한다. 이를 선택하면 전면 범퍼 사이드와 하단, 후면 범퍼 사이드와 상단, 사이드미러, 도어스텝, 전·후석 도어 중앙부와 실내 디스플레이에 보호 필름이 부착된다.

르노코리아차 'SM6 필' 트림

르노코리아차, 중형 세단 'SM6 필' 출시 [르노코리아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달 19일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기존 SE와 LE 트림을 통합한 'SM6 필' 트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M6 필은 4기통 1.3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의 TCe 260과 2.0 LPe LPG 액상분사 엔진의 LPe 모델 중 선택이 가능하다.

SM6 필은 소비자들이 실제 차량 운행에 필요하다고 꼽은 기능들을 영업 현장에서 조사해 차량 기본 사양에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기존 LE 트림과 비교해 내려갔다.

SM6 필은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풀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오토홀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라이팅 헤드램프,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 전자식 룸미러, 주차보조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아울러 차선이탈 경보, 차선이탈방지보조, 오토매틱하이빔 등 안전 기능도 기본 사양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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