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신부야' 이서현 웨딩플래너, "나에게 맞는 좋은 플래너 만나기 위한 첫 걸음은?"
[JOB인터뷰] '신부야' 이서현 웨딩플래너, "나에게 맞는 좋은 플래너 만나기 위한 첫 걸음은?"
  • 보도본부 | 이우진
  • 승인 2022.10.05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결혼 준비는 수고스럽다. 예식장부터 드레스, 신혼여행 등 챙겨야 할 것이 많은 데다가 정보가 폐쇄적이고 가격이 불투명한 업계 특성상 일일이 발품을 팔아야 한다. ‘신부야’의 이서현 웨딩플래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요즘 신부님들이 플래너를 만나는 트렌드는?

A. 포털사이트에 ‘웨딩플래너 추천’이라고만 검색해도 수많은 플래너들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접할 수 있다. 다양한 성향의 플래너를 확인할 수 있고 그 플래너의 진행사진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유의해야할 것은 비교적 시간이 많은 신입 플래너나 역량이 부족한 플래너들도 온라인마케팅에 올인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Q. 플래너를 고를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A.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할 것은 매주 하는 박람회 전문회사의 소속 플래너다. 박람회장에 플래너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가는 신랑신부들이 많은데, 컨설팅 회사가 주최하는 대부분의 박람회는 계약 위주다. 박람회 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담당자가 랜덤 배정되고 연락이 오는 플래너들과 스케줄이 맞는다면 상담을 하게 된다. 여러 업체와 비교해볼 의향으로 가계약을 해두어도 상관은 없지만 환불 과정이 까다로운 만큼 깊게 생각하고 선택해야 한다.

Q. 소개 혹은 지인으로 연결되는 고객도 있다고?

A. 소개 받은 플래너와 상담 일정을 잡고 만난 뒤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인에게 들은 내용으로 가장 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소속된 회사의 컨셉과 주력 업체들이 본인의 예산과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어 만나보고 판단하는 게 좋다. 소속된 회사가 아닌 프리랜서인 경우 업체의 다양성이나 금액적인 측면에서 할인의 폭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으며, 현금영수증 처리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 사실 플래너들이 가장 좋아하면서도 신경쓰는 진행이 소개진행이다. 만약 소개로 플래너를 선택했다면 믿고 맡기되, 하고 싶은 말과 의견은 정확히 어필해야 한다.

Q. 웨딩플래너 선택에 있어 반드시 살펴봐야 할 점은?

A. 플래너의 경력이다. 간혹 쑥스러워 물어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명함을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경력과 직책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나이에 맞지 않는 직책을 갖고 있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결혼이라는 중대한 행사를 진행하는 직무인 만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경력자가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

Q. 수많은 웨딩컨설팅 업체, 어떻게 선택하나?

A. 소비자로서 선택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운영한 지 꽤 오래된, 규모도 큰 컨설팅 회사가 부도처리 되었으며, 사실상 회사가 부도나면 보상 받을 방법이 없다. 이러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선 해당 회사가 법인사업체인지, 자산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특히 견적이 너무 비싸거나 터무니없이 싸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Q. 업체 선택 시 예비 신혼부부가 알아야 할 팁이 있다면?

A. 웨딩의 특성상 평균 혹은 보통이라는 금액대는 없다. 본인이 원하는 예산에 맞춰 업체가 정해지거나 본인이 원하는 업체에 맞춰 예산이 정해진다. 별도비용이라는 필수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금액이 공개돼 있거나 정찰제를 기반으로 하는 곳에서 프로모션을 적용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또한 회사 특성과 플래너의 마인드에 따라 동행 유무 및 횟수가 상이하므로 본인에게 동행이 필요한지 확인한 후 동행 또는 비동행 선택이 가능한 곳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아울러 예비 신혼부부는 결혼준비라는 과정을 겪어보지 않았기에 업체에 대한 정보를 플래너를 통해 알 수밖에 없다. 따라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주저없이 질문하는 걸 권한다. 질문하는것을 미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더불어 웨딩촬영 시 원하는 씬이나 선호하는 드레스 스타일, 베뉴 등이 있다면 꼭 보여주길 바란다. 원하는것을 주저없이 얘기하라. 실현해줄 수 있는 것은 나의 웨딩플래너이다,

Q. 마지막 한 마디

A. 단 하루 특별한 시간을 위해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거친다. 평생을 꿈꿨던 순간이기에 기대가 클 수도, 걱정이 앞설 수도 있다. 웨딩플래너만 잘 만나도 이런 걱정들을 접어둘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 플래너는 단순 스드메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며, 웨딩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신랑,신부와 함께 그 행사를 준비해가는 파트너다. 자신과 잘 맞는 웨딩플래너를 만나는것에 노력하길바란다. 그리고 함께 즐겁게 예식을 준비하길 바란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