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윤아Pro]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생후 6개월과 생후 36개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일 중 하나는 아이의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난감의 종류도 많고 연령에 맞게 성장의 정도가 다르다 보니 두 아이 각각 다른 놀이를 해줘야 하고 또 그에 맞는 장난감의 선택이 다른데요. 아이의 장난감은 어떤 것을, 어떻게 선택하면 좋은 걸까요? 궁금합니다. 

아이에게 장난감이 필요한 이유 
좋은 장난감은 아이가 재미있게 갖고 노는 동안 신체와 두뇌, 감각을 고루 발달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이의 월령과 성향에 따라 최적의 장난감을 선택해서 놀 수 있게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장난감은 ‘놀고 싶은 욕구를 자극’시킵니다. 장난감은 아이를 놀이 세계로 이끄는 매개체입니다. 아이는 놀면서 오감을 발달시키고 주 양육자와 애착을 더 견고히 형성하며 학습하기도 합니다. 또한 ‘신체 발달을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아이는 딸랑이 소리가 나면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모빌이 움직이는 대로 시선이 따라갑니다. 더 성장하면 악기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승용 장난감을 밀면서 몸이 민첩해지고 협응력도 좋아집니다. 이렇게 근육과 감각을 사용하면서 재미있게 놀면 아이 뇌의 뉴런들이 활발하게 연결되면서 사고력과 창의력이 발달됩니다. 

좋은 장난감의 기준에 대해 
① 오감을 자극해야 한다. 

아이는 세상에 태어나면 생존하기 위해 가장 원초적인 감각부터 발달시켜 나갑니다. 이는 태어나 몇 년 동안 감각 운동과 관련해 대뇌피질이 집중 발달한다는 의미. 딸랑이, 촉각책, 치아발육기 겸용 놀잇감 등 감각을 자극하는 장난감을 하나씩 구입해 오감을 두루 자극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발달 단계에 맞아야 한다. 
신생아는 흑백을 구별하고 약 15cm 앞의 사물을 볼 수 있는 정도의 시력이기 때문에 화려한 것보다는 흑백 모빌이 알맞습니다. 반면 한창 기고 서있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책이나 블로을 주는 것은 아이의 발달 욕구에 맞지 않습니다. 아이의 발달 정도를 파악해 장난감을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맞아야 한다. 
아이의 기질이나 성향에 따라 장난감의 선호도가 다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만 주면 아이의 균형 잡힌 자극 발달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만 1~2세 아이라면 기질에 맞는 장난감과 보완하는 장난감을 7:3 정도의 비율로 맞춰서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만 2~-4세 무렵이면 6:4 정도로 보와 장난감의 비율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설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 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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