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2년 9월 셋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그 동안의 훈련모습 직접 확인해보세요

일반 국민들이 직접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야생적응 훈련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그 동안의 사진과 동영상을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 게재한다. 비봉이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하여 지난 8월 31일(수) 퍼시픽리솜 수족관으로 긴급 이송되어 현재 수족관에서 야생적응 훈련 중으로, 해상 상황 및 가두리 훈련장 보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다시 해상 가두리로 보낼 계획이다.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는 지난 8월 4일(목)부터 약 한 달 간 제주 바다에 위치한 가두리 훈련장에서 야생적응 훈련을 받았다. 비봉이는 빠른 조류와 높은 파도 등 바다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살아 있는 물고기를 사냥하는 데에도 익숙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무리와 접촉하는 모습도 매일 관찰되었다. 그 동안 해양수산부는 비봉이의 빠른 야생 적응을 위해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훈련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비봉이 방류 협의체 및 기술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훈련 진행상황 등을 담은 일부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하였다.

● 환경부
- 멸종위기종 따오기, 여섯 번째 자연에 방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40마리를 9월 15일 오후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늪으로 자연방사한다. 이번 방사는 2019년 5월 따오기 40마리를 우포늪에 처음 내보낸 후 여섯 번째로 시도하는 것이다. 따오기 방사는 지난해부터 봄과 가을, 연 2회씩 방사하고 있다. 따오기는 논과 같은 얕은 습지를 주요 서식지로 삼고 있으며, 과거 전국에 분포했으나, 무분별한 남획과 영농방식의 변화, 6·25전쟁 등으로 서식지가 훼손되어 개체수가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의 관찰을 마지막으로 국내 야생에서 볼 수 없었다. 이후 2008년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중국에서 따오기 총 4마리가 도입되면서 증식 및 복원이 시작되었다.

● 농림축산식품부
- 해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급증, 겨울철 국내 유입 대비 철저

올해 해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예년보다 급증함에 따라 올 겨울 철새에 의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고 주로 H5N1형이 검출되고 있어, 올 겨울철 시베리아 등 철새 번식지에서 교차 감염된 철새에 의해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다만 철새 번식지에서 바이러스의 재조합 등 변이로 새로운 혈청형의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철새에 의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여 겨울 철새가 본격 도래하는 10월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22.10월∼’23.2월)을 정하여 방역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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