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나라 밖 문화재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써달라며 2년 연속 1억 원을 기부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15일 “RM이 최근 국외소재 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을 위해 써달라며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_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_인스타그램)

RM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기부한 건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9월에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으나, 당시에는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

RM이 올해 추가로 기부한 금액은 한국 회화 작품을 소개하는 도록 제작에 쓰이며 RM 측은 “전 세계에 한국 회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사용해 달라”며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 관계자는 “2013년부터 총 8개 국가 20개 기관에 소장된 국외 소재 문화재 104점을 보존 처리했다”며 “RM과 함께 국외에 있는 한국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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