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가 기쁨나눔재단과 함께 필리핀 아들라스 보이스타운 학교(Adlas Boystown)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가 필리핀 카비테(CAVITE)주와 세부(CEBU)주에 위치한 Sisters of Mary 남/여학교를 대상으로 WFK 청년중기봉사단 필리핀 현장 사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World Friend Korea(이하 WFK) 청년중기봉사단은 만 19~39세 국내 청년의 봉사단원이 협력국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WFK 청년중기봉사단은 탄자니아, 필리핀(세부, 카비테), 캄보디아 총 세 국가로 원격 파견되어 각국 취약계층 청소년의 세계시민, 사회정서, 신체건강, 그리고 디지털 리터러시 분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관계자는 “WFK 청년중기봉사단 필리핀 현장 사업은 필리핀 Sisters of Mary school의 원격 교육 환경 개선, 도서 지원 및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사업이다. KIDC와 기쁨나눔재단이 팬데믹 지속에 따라 WFK 청년 봉사단원의 현장 파견이 불가한 상황을 고려해 마련된 원격봉사 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가 필리핀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함께 개선된 디지털 교육환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어 “KIDC와 기쁨나눔재단은 필리핀 청소년들에게 학습을 위한 디지털 기기와 도서관 멀티미디어 장비 및 도서와 감염병 예방 교육물품을 지원했다. 이를 기념해 사업 관계자와 현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현판식 행사가 19일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지원한 물품으로는 디지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 TV, 노트북, 태블릿 PC, 전자계산기와 디지털 리터리시 역량강화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 마스크 키트와 개발협력 도서 등이다.

사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현장 봉사가 어려운 시기에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지원된 기자재 물품을 통해 필리핀 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더 개선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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