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를 위해서는 제품이 필요하고, 그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기 위해서는 물류 또한 중요하다. 이러한 물류는 많은 인프라와 시간을 필요로함과 동시에 지게차와 같은 큰 동적자원들이 있기 때문에 위험성도 높다.

현장의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을 추구하고, 간편함을 선사하는 솔루션을 개발해나가는 기업 모션투에이아이코리아의 최용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모션투에이아이코리아 최용덕 대표(모션투에이아이코리아 제공)

Q. 모션투에이아이코리아는?
A. 2018년, 실리콘밸리에서 창립한 모션투에이아이는 물류, 컴퓨터비전, 인공지능 등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물류센터의 효율성과 안전을 위한 물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물류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서 한국과 미국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자체 개발한 MotionFMS를 통해 물류센터 내에서 움직이는 동적 자원(지게차, 피킹카트, 물류로봇) 관제 솔루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지게차 충돌 위험 구역에서 지게차 접근 정보 사전 알람을 울려 사고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해당 솔루션은 많은 인프라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간편하게 도입이 가능하다. 이는 물류센터가 대형화되면서 발생한 운영비와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비전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생산성 지표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Q. 사업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십시오.
A. 최근 물류센터가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고, 그에 따라 센터에서 활용하는 동적 자원의 종류와 크기도 다양해졌다. 물류센터에서는 작업자들마다 경험과 직관적으로 동선과 업무의 속도가 상이하기 때문에 일관적인 생산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모션투에이아이의 기술은 기존에 측정할 수 없었던 물류센터의 동적 자원을 측정하고 분석하여 물류센터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에 핵심이 있다. 동적 자원에 물건을 얼마나 싣고, 어디로 이동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이를 통해 유한한 자원을 어떻게 하면 최적화해서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솔루션을 제시한다. 

물류센터에서 이뤄지는 이동 작업은 궁극적으로 완전 자동화를 지향점으로 삼는다. 그러나 완전 자동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이를 ‘브리지’ 할 수 있는 틈새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는 고객이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보완하고 개선하면서 로봇을 활용한 완전 자동화로 전환할 수 있도록 브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고도화된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MotionKit을 개발해 물류센터 관제, 물류센터 생산성과 안전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션투에이아이코리아 MotionKit(모션투에이아이코리아 제공)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A. 모션투에이아이는 물류산업에서 고객들에게 끊임없는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 도전을 하고 있다. 물류산업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직면해 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성숙기에 접어든 기술이 수익성이 열악한 물류산업에서 바로 적용되는 데는 여전히 한계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의 시점을 앞당기고, 미래의 로봇과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존할 수 있는 제품을 서비스화하고자 한다. 이로서 물류기업을 넘어 글로벌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
  
이러한 변화를 한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이 되어 이루어나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우수한 인재를 품을 수 있는 좋은 기업 문화를 갖추고, 이들과 함께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한국을 넘어 글로벌 혁신기술 선도 업체가 되어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