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대만 방문으로 중국이 항의의 뜻으로 자신과 가족을 제재 대상에 올린 것과 관련해 “(제재하든 말든) 누가 신경이나 쓰느냐”고 일축했다.

1. 대만 방문 강한 연대 과시

[자료제공 /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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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의장은 자신과 함께 아시아를 순방한 하원대표단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그것은 내게 부수적인 문제이고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답변하며 웃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펠로시 의장을 비롯한 미 하원 대표단은 중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해 강한 연대를 과시했다. 이에 중국은 악랄한 도발 행위라며 대만해협에서의 무력 시위와 함께 펠로시 의장과 그 친족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2. 중국의 대만 고립 허용하지 않는 미국

[자료제공 /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그는 대만에 대한 현상 유지를 지지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면서 동시에 대만관계법과 상호 불간섭 등을 둘러싼 양국 간 합의인 미중 3대 공동성명, 대만의 실질적 주권을 인정하는 6대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중국의 대만 고립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이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를 막을 수 있지만, 우리가 가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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