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운동 부족과 서구화된 식습관, 잦은 야근과 운전으로 인한 신체적 불균형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어깨나 목 결림, 허리가 뒤틀리거나 굽는 것부터 시작해서,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내게 가장 잘 맞는 운동법에 대해 찾아보곤 하지만, 이마저도 바쁜 삶 속에 금방 잊히고는 한다.
물론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내 몸에 대한 건강을 찾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재활의 목적으로 시작된 필라테스는 코어의 근육을 잡아주면서 몸의 밸런스도 맞출 수 있는 운동법이다.
우리는 이와 관련하여 인천에 위치한 드로잉필라테스의 조은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드로잉필라테스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필라테스라는 운동법에 대한 대중적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센터들이 생기고 있다. 나 역시 오랜 강사 생활을 통해 다양한 교수법을 익힐 수 있었고, 가장 효율적인 운동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곤 했다.
하지만 센터의 강사나 직원으로서 내가 생각하는 방향성과 목표를 전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더 늦기 전에 날 찾아와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제대로 된 필라테스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은 확신이 생겼다. 드로잉필라테스는 그렇게 탄생한 공간이다.
Q. 드로잉필라테스의 주요 수업 내용을 소개해 주십시오.
A. 드로잉필라테스는 1:1개인레슨과 1:2듀엣레슨, 1:4 소규모 그룹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한 공간에 많은 회원 분들을 모집하는 대규모 그룹 레슨은 진행하지 않는다. 필라테스는 개개인에 대한 섬세한 코칭이 필요한 분야이기에, 레슨에 참여하는 모든 회원 분들이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Q. 드로잉필라테스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드로잉필라테스의 강사진들은 모두 필라테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계시다. 오랜 강사 생활을 통해 가장 적합한 교수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필라테스는 재활의 목적으로 시작되기도 했고, 병원에서도 가장 좋은 재활 운동법 중 하나로 필라테스를 소개할 만큼 필라테스는 재활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드로잉필라테스의 모든 강사진들은 재활 방면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며, 많은 회원분들이 이에 만족해주신다.
또한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모든 레슨은 개인레슨, 듀엣레슨, 그룹레슨조차도 1:4로만 진행하기에 모다 디테일한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드로잉필라테스만의 강점이다.
Q. 센터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단순히 수업 금액이 저렴한 센터나, 회원 분들을 무조건 많이 모집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은 센터가 아니라, 회원 한 분 한 분을 더 자세히 봐 드릴 수 있는 필라테스를 교육하자는 것이 드로잉필라테스의 설립 취지이자 교육 철학이다.
필라테스는 여타 운동법에 비해 다뤄야 할 기구도 많을뿐더러,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이완, 수축하는 작업이 끊임없이 반복되다보니 매우 섬세하고 체계적인 티칭이 필요하다. 특히 재활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개개인의 체형과 특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로잉필라테스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동일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센터의 핵심 가치관이라 할 수 있다.
Q. 운영 과정에 있어 보람을 느낀 사례가 있다면?
A. 회원 분들이 나와 강사진들을 믿고 따라와 주시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 진심어린 감사를 받을 때 이 일을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신체적 변화를 느끼고 좋아지는 것을 직접 확인할 때, 아이처럼 좋아하는 회원 분들을 볼 때만큼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도 없다. 더 나아가 나와 함께 하는 강사진 분들도 더 열심히 성장하기 위해 연구하고 함께 고민할 때 큰 기쁨을 느낀다.
Q. 드로잉필라테스를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아무래도 여러 센터에서 오랜 기간 강사생활을 하면서 쌓았던 많은 경력들이 지금의 드로잉필라테스를 만들 수 있었던 가장 큰 자양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1:1만 전문으로 진행하는 프라이빗 센터부터 크고 작은 센터에서 다양한 필라테스 교수법을 배울 수 있었고, 내게 가장 잘 맞는 방법과 효과적인 티칭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 또한 필라테스와 관련된 여러 세미나를 꾸준히 다니면서 좀 더 넓은 세계를 공부할 수 있었던 것도 내겐 큰 도움이 되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무분별한 홍보를 하기 보다는 회원 분들의 입소문을 통해 소개가 소개를 낳는 센터가 되었으면 한다. 이를 통해 조금 느리더라도 충분한 내실을 쌓아,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기반을 만들 것이다. 또한 지금의 선생님들과 회원 분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있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무조건 저렴한 센터를 찾아 필라테스를 배우기보다는, 필라테스를 배우고 싶은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생각하고 센터를 찾아보시길 바란다. 내 몸을 맡기는 곳인 만큼 신중하게 알아보고 좋은 센터,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제대로 된 필라테스를 배우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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