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내 금지되어 있던 민간인 출입이 오는 8월, 3년 만에 재개된다.

관계자는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 앞 댑싸리 공원에 조성되어 있으며, 3만 제곱미터 규모로 2만 2천여 그루의 넓은 댑싸리(코키아)가 심어져 있다. 방문객을 위해 공원 주변의 연천 지역 특산물로 음식과 음료를 만들어 제공하는 먹거리 장터와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마켓도 함께 준비해 경기도 가볼만한 곳을 찾아온 방문객이 보다 여유롭게 편의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겸허, 청초한 미인’이란 꽃말을 가진 댑싸리는 8월 말부터 불긋불긋해지며, 9월 초가 되면 분홍색과 주황색, 빨간색으로 물들기 시작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골에서는 가을이 되면 댑싸리를 빗자루의 재료로도 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원에는 이 외에도 백일홍과 천일홍, 메리골드, 칸나, 일일초 등의 다채로운 꽃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보다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댑싸리가 연두빛을 띠지만 가을엔 핑크빛으로 물들어 황화 코스모스, 국화와도 어우러져 서로 조화를 이뤄 그 풍경은 보다 다채로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8월 DMZ 내 출입이 가능해지면 DMZ 내 새롭게 조성된 임진강 댑싸리 공원과 태풍전망대 등도 함께 관광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방식과 다르게 DMZ 민간인 출입을 군관 협의 하에 당일 방문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여 보다 편하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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