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요섹남-요섹녀라는 말이 있듯 요리를 잘하는 모습을 선보이면 무언가 매력이 한층 더해진다. 요리를 본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이라 할지라도 본업을 잊게 할 만큼의 요리 실력으로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스타들이 있다. 본업은 본업대로, 요리 실력도 셰프급으로 인정받는 연예인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코미디언 ‘박나래’가 있다. 박나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지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맛의 고장 전라도 출신으로 식당을 운영하시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최근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집으로 초대한 회원들에게 페이스트리를 올린 감자수프, 크림치즈 앤다이브, 광어 묵은지 카르파치오, 명란솥밥 등 이색적인 고급 요리를 대접했다. 메인요리와 디저트까지 선보이며 초호화 코스 요리를 준비해 호텔 레스토랑 뺨치는 퀄리티를 선보였다.
다음은 만화가 ‘김풍’이 있다. 웹툰 작가이지만 자신의 요리를 SNS에 업로드하며 유명해졌고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전문 셰프와 대결에서 이기기도 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같이 출연하던 이연복 셰프는 그를 제자로 받아주었고 이연복 이름이 새겨진 중식도를 선물해주었다. 김풍은 단순히 요리 스킬뿐만이 아니라, 식재료나 여타 다른 지역 특산물에 대한 지식도 상당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코미디언 ‘이국주’가 있다. 그녀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그녀의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잘 먹는 만큼 요리도 잘한다. 그녀의 냉장고에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이 즐비해 있고 특히 면 요리를 좋아한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특집으로 박나래와 게스트 요리 대결에서 칼국수, 전 등을 결합시킨 ‘칼제비전’을 선보이며 박나래를 누르고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박나래 집에 ‘나래바’가 있다면 이국주 집에는 ‘국주포차’가 있다.
다음은 배우 ‘차승원’이 있다. 그는 <삼시세끼> 시리즈에 출연하며 요리에 정통한 아줌마 캐릭터까지 보여주면서 ‘차줌마’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으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요리를 그냥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특별한 계량도 없이 어느 요리든 척척 해낸다.
<삼시세끼> 프로그램에서 오븐도 없던 곳에서는 아궁이를 개조해 임시로 만든 화덕에서 빵까지 만들어내고, 두부까지 만들어 낸다. 생선들을 잡아 직접 회도 뜨고 문어, 장어 손질 등 능숙한 솜씨를 선보였다. 시즌마다 여러 재료로 김치를 담그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다음은 배우 ‘고은아’가 있다. 그녀는 요리가 취미이자 특기로 특히 이 분야에서만큼은 상당한 내공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자이다. 유튜브 채널을 보면 주로 가족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역할로 나오기도 한다.
SNS에는 그녀가 요리하는 음식 사진도 올라오며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오징어순대의 모습은 파는 것과 똑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얼마나 요리 솜씨가 대단한지를 보여준다. 직접 무 썰기부터 양념으로 버무리기까지 깍두기도 쉽게 쉽게 담근다.
마지막으로 가수 ‘이상민’이 있다. 어릴 적 어머니가 중국집을 해서 그 영향을 받기도 했다.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요리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며 ‘궁셰프’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심지어 오징어 입으로도 간식을 준비했다.
버터를 녹인 프라이팬에 오징어 입과 은행을 함께 볶고 마요네즈, 고추냉이, 레몬즙을 이용해 소스를 만들었다. 최근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는 바나나를 반으로 가른 다음 거기에 설탕을 뿌리고 이를 토치로 굳히고 거기에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바나나 브륄레를 완성시켰다.
요즘 많은 스타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요리 솜씨를 뽐내고 있다. 본업은 본업대로 하면서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기에 도대체 못 하는 것은 무엇인지 대중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계속해서 본업에서도 맹활약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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