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인천지회 초대 회장 김영훈 대표를 만나다  
[인터뷰] (사)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인천지회 초대 회장 김영훈 대표를 만나다  
  • 보도본부 | 이우진
  • 승인 2022.07.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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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인천지회는 6월 30일 카리스 호텔에서 회원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한국세라프 김영훈 대표(54)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사)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는 전국 566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직업활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중심의 작업환경 기준을 제시하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설립지원제도’ 인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인천·부천지역에 소재한 장애인표준사업장은 44곳으로, 2,300여 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인천지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훈 신임 회장을 만나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김영훈 대표

▶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지회 활동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먼저, 인천지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해 주신 회원사 대표님께 감사를 드린다. 회원사의 단합과 소통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공공기관은 총 구매액의 0.6%를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등 국가계약법에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지원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영세하고 열악한 경영환경에 고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장애인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을 지 모른다는 고용불안감에 떨고 있다.

인천지회는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존재를 알리는 울림터 역할을 하겠다. 인천지회 사업장 2,300여 장애인 근로자들이 고용불안에 떨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가 장애인을 고용했으니 막연하게 도와 달라고 하는 건 외침에 그칠 수 있다.

또, 회원사가 생산하는 제품을 취합해, 공공기관에 납품 가능한 방법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겠다. 회사도 구체적인 준비가 되어 있어야 공공기관의 우선구매제도를 활용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최소 10명 이상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른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 임금 이상을 지급해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사업장을 말한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종류로 크게 △ 일반 장애인 표준사업장 △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 사회적경제기업형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등이 있다. 현재 전국 580여 개의 장애인표준사업장에 15,000여 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 김영훈 회장님이 운영하고 계신 ㈜한국세라프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한국세라프는 2003년 주방용품 전문업체로 시작해, 현재 2021년 정보통신공사업체까지 만19년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가치로 여겨왔다. 현재 22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들의 역량을 끌어내어 경제적 자립을 통한 도전정신을 갖게 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칼 가위 야채칼 집게, 고급 칼 선물셋트 등 주방용품이다. 지난 2021년도에는 차세대 IT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정보통신공사 면허를 취득해, CCTV 제조는 물론 납품 및 설치, 기술개발을 통해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백령도 군부대 통신공사를 입찰 받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세라프는 2019년에 인천시의 자랑스러운 기업인 상을 수상과 고용노동부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장 인증을 받았고, 2020년에는 국세청으로부터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 활동 계획과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사회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어울려 함께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로 뛰겠다. 또 극빈 장애인 생활비 지원 및 학비 지원, 양질의 일자리 연계, 고용 알선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 보호와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인천지회의 회원사분과 장애인 고용공단 지사장, 지자체 담당자들과 함께 회원사를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개선점을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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