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성혼회원 표준모델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성혼회원 4만 4천여 명 중 최근 2년 사이(2020년 6월~2022년 5월) 혼인한 초혼 부부 2,932명(1,466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2년 혼인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듀오의 성혼 남성 표준모델은 ▲37.0세 ▲연소득 6,5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3cm ▲일반사무직 종사자며, 여성 표준모델은 ▲33.9세 ▲연소득 4,2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2.9cm ▲일반사무직 종사자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회원이 소개로 처음 만나 결혼하기까지는 평균 14.0개월이 소요됐다. 교제 기간은 2005년(9.5개월)과 2021년(13.4개월)의 집계 결과보다 각각 4.5개월, 0.6개월가량 늘어났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커플은 연애 없이 빠르게 결혼한다’는 편견과 달리, 회원의 대다수(87.5%)가 7개월 이상의 연애 기간을 거쳤다. 1년이 넘게 교제한 부부도 47.8%에 달했다. 최장 교제 기간은 7년 6개월이었다.

거주지에 따른 결합에서는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한 부부가 94.7%로 압도적으로 많다. ‘타 지역 거주자’와의 혼인은 5.3%에 그쳐, 물리적 거리가 성혼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에 따라서는 ‘무교인 간의 결혼’이 58.5%로 가장 많았고,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30.6%),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8.7%)이 뒤를 이었다. 같은 종교를 고집하기보다는 무교인을 수용해 혼인에 이르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남성의 평균 신장은 175.3cm, 여성의 평균 신장은 162.9cm로, 부부의 평균 키 차이는 약 12.4c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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