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산업방송 채널i

산업방송 채널i는 산업 발전에 일조한 산업 기관들을 소개하는 ‘인더스토리’에서 한국천문연구원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관계자는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의 근원에 관해 탐구하는 첨단 연구기관이다. 우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974년 발족한 한국천문연구원은 보현산 천문대 건립을 비롯해 국내 첫 우주 환경 감시실을 만드는 등 대표적인 천문우주과학연구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 환경을 감시하는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위성 간의 충돌이나 인공우주물체가 추락하는 등의 실제 위험 상황을 감시해 우주의 재난 상황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그와 동시에 국가 우주자산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은 “한국천문연구원은 달력의 기준인 천문력을 만들고 우리가 잘 아는 별이나 은하 또는 우주를 연구하는 기초과학 천문학을 연구하며 우주 탐사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천문연구원은 최근 우주 날씨 관측 임무를 수행할 나노 위성 ‘도요샛’도 개발했다. 도요샛은 중량 10kg 이하의 나노급 위성으로 구성돼 있는데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나노위성 4기의 편대비행 관측을 통해 우주 날씨의 변화를 관측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재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본부장은 “우주를 연구하는 연구자의 입장에서 위성을 우주로 보내서 많은 관측을 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싶다. 그런데 큰 위성들을 개발하려면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주 작은 위성을 저비용으로 개발해서 우주로 보내면 좋겠다라고 하는 그러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저희가 도요샛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고조선을 비롯해 다양한 천문 관측기구를 만들어 낸 조선 시대까지 오랜 역사의 천문관측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역사에 남은 천문 유산을 연구하고 오늘에 맞게 재해석하는 학문을 고천문학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양홍진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 센터장은 “우리나라 천문학의 역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 중에 하나다.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를 대표하는 천문 유물을 꼽으라고 하면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게 바로 천상열차분야지도인데 그 정당성을 갖기 위해서 조선 건국과 함께 만들어진 천문도이다. 밤하늘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별의 크기를 다양하게 표현을 해야 되는데 우리나라 천문도는 그렇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끝으로 "약 138억 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우주, 이 우주를 연구하고 개발하며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른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는 곳이 한국천문연구원이 아닐까 싶다. 세계 최고의 천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하며 우주에 대한 두려움 대신 인류에게 더 큰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노력한 한국천문연구원의 다양한 이야기를 인더스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더스토리’는 6월 30일(목) 밤 9시 산업방송 채널i에서 방송되며, 채널I KT olleh 165번, SKBtv 281번 등 에서 시청 가능하며, 채널i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방송보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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