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슈퍼리치] 엔비디아 ‘젠슨 황’ CEO...GPU 최고를 넘어 ‘자율주행’ ‘AI’ 정상을 향해
[어바웃 슈퍼리치] 엔비디아 ‘젠슨 황’ CEO...GPU 최고를 넘어 ‘자율주행’ ‘AI’ 정상을 향해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2.06.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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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액은 82억9천만 달러, 순이익은 34억4천만달러로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올해 2분기 매출 역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상하이 봉쇄 등의 영향 속에서도, 기대치인 84억4천만 달러에 못 미치지만 근사한 81억 달러를 달성하며 선방했다. 이처럼 전 세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인공지능(AI) 연산용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차세대 성장동력은 ‘자동차’”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엔비디아 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동차 사업을 꼽았다. 황 CEO는 지난 달 26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박람회인 '컴퓨텍스 2022' 행사의 일환으로 전 세계 미디어와 화상회의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황 CEO는 "오늘날 자동차는 우리에게 아주 작은 사업이지만 6년 뒤면 110억달러(약 13조8천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낼 것"이라며 "자동차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사업은 또 아주 복잡한 AI부터 슈퍼컴퓨터, 클라우드는 물론 차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사업 구상

“자율주행은 단지 자동차 사업일 뿐 아니라 AI 사업이다. AI와 관련한 우리의 사업 전략은 모든 부문을 우리가 직접 설계하는 것”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이렇게 강조한다. AI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것을 제공하고 고객사가 필요한 것만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것.

황 CEO는 벤츠에는 향후 20년간 데이터센터부터 자율주행에 이르는 자동차용 컴퓨터 시스템을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 그는 “벤츠는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이보다 더 완벽한 파트너는 상상하기 힘들다.”라며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력 관계는 이보다 훨씬 더 깊숙하고 포괄적”이라고 부연했다. 두 회사는 2020년 6월 차세대 차량용 컴퓨팅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 상하이 봉쇄령 = ?

차세대 목표는 자동차지만 누가 뭐라해도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은 GPU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상하이의 봉쇄령으로 수요가 감소해 타격을 주었다. 이에 대해 황 CEO는 공급망 차질의 문제는 조금씩 정상화하기 시작했다고 자신한다. 특히 "중국은 아주 중요한 시장이자 동시에 중요한 공급망의 원천"이라며 "중국의 봉쇄령은 공급과 수요 양쪽에 큰 영향을 미치며 솔직히 아주 차질이 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는 우리 시대의 가장 강력한 기술"이라며 "그게 없었다면 전자상거래나 쇼핑을 하고 틱톡을 보거나 뉴스를 읽는 게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컴퓨터, 이미지를 인식하는 컴퓨터, 컴퓨터 비전, 이 모든 게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차세대 AI는 물리적인 일을 하는 AI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이나 피자 배달, 로봇 생산, 소매점포를 로봇으로 변화시키는 일 등을 AI가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견했다. 황 CEO는 "앞으로 5년에 걸쳐 자동화에서 믿기 어려울 만큼의 진전을 이룰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정보뿐 아니라 자동차는 물론 우리가 즐기는 모든 것이 어떤 식으로든 자동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세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인공지능(AI) 연산용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최고의 자리임에도 안주하지 않고, 수시로 변화를 감지하며 차세대 동력을 준비하고 있는 그의 기치아래, 엔비디아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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