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정우]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되면서 국내 유가도 낮아졌습니다. 국제유가가 낮아진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석유 생산량을 30% 증가시키고, 석유 가격을 배럴 당 40달러까지 낮춘 셰일가스 때문인데요.

셰일가스란 오랜 세월동안 모래와 진흙이 쌓여 단단하게 굳은 탄화수소가 퇴적암(셰일)층에 매장되어 있는 가스입니다. 미국發(발) 셰일가스혁명,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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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이란 우리말로 혈암(頁岩)이라고 하며, 입자 크기가 작은, 진흙이 뭉쳐져서 형성된 퇴적암의 일종으로 셰일가스는 이 혈암에서 추출되는 가스를 말합니다.

전통적인 가스전과는 다른 암반층으로부터 채취하기 때문에 비전통 천연가스로 불리며 난방·발전용으로 쓰이는 메탄이 70~90%, 석유화학 원료인 에탄 5%, LPG 제조에 쓰이는 콘덴세이트가 5~25%로 구성돼 있습니다. 셰일가스는 유전이나 가스전에서 채굴하는 기존 가스와 화학적 성분이 동일해 난방용 연료나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지속되는 저유가의 핵심은 바로 ‘셰일가스’입니다. 미국 석유업자들은 그동안 땅속 셰일지층에 엄청난 석유와 천연가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캐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바라만 봤습니다. 그런데 조지 미첼이라는 석유업자는 17년 동안 셰일가스를 캐내는 일에 매달렸고, 마침내 ‘수압파쇄법’을 만들어 냅니다. 셰일층을 폭파 시킨 후 강력한 수압으로 물과 모래를 쏘아부으면, 틈으로 스며들어있던 석유와 천연가스가 땅위로 솟구쳐 오르는 원리죠.

이러한 원리로 미국이 셰일가스를 얻는데 속도를 가했고, 반년 사이 국제유가는 절반으로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MC MENT▶

마법같은 셰일이 가져다준 저유가로 러시아는 경제에 치명적인 위기가 왔고, 석유수출기구와 미국 셰일업계는 저유가로 서로 경쟁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미국발 셰일혁명이 부른 저유가 시대. 우리나라도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 하루 빨리 힘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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