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슈퍼리치] 완다그룹 회장 '왕젠린', 부동산 갑부에서 이제는 엔터 사업으로
[어바웃 슈퍼리치] 완다그룹 회장 '왕젠린', 부동산 갑부에서 이제는 엔터 사업으로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2.06.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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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억만장자이자 기업가로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회사 완다그룹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왕젠린’. 세계 최대의 영화관 체인을 인수하며 세계 영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완다그룹은 요트, 호텔, 쇼핑,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 있다.

완다그룹의 탄생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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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를 마친 왕젠린은 15세에 군인이 되었다. 진급도 빠르게 하여 27세에 사령관이 되었고 17년의 군 복무를 마친 그는 다롄시의 시강구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고 고민을 거듭하다 공무원 생활을 접고 1988년 대출을 사용해 소규모 부동산 회사를 인수하며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이렇게 왕젠린에 의해 완다그룹이 설립되었고 처음에는 부동산 및 도시개발업에 종사했다. ‘완다’라는 이름에서 Wàn(중국어:万)은 만을 의미하고 Dá(중국어:达)는 도달하거나 도달한다는 의미로 모든 것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열망하는 슬로건이다.

성공한 부동산 사업

[사진/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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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중국은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 정책으로 급변하고 있는 시기였다. 이때 왕젠린은 주택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빈민가에 주택을 건설하기로 한다. 그의 예상은 맞아떨어졌고 중국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며 도시화가 이루어졌다. 위험한 사업이었기에 왕젠린의 경쟁자가 없었고 그의 전략이 적중하며 부동산 사업으로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80~90년대 중국 내 부동산 임대사업으로 자본을 축적한 완다그룹은 그 후 상업용지의 거래, 호텔건축 및 운영, 백화점(완다플라자) 운영 등 부동산 역량을 근간으로 한 다양한 분야로 뛰어들었다. 

세계 최대 영화관 운영업체

[사진/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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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중국의 경제 상황이 점점 나아지고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졌다. 하지만 경제 성장의 한계가 드러나 실제로 2015년 말부터 부동산 성장도 점점 퇴보되었다. 이에 왕젠린은 장기적 발전 가능성이 큰 문화 콘텐츠 사업 쪽으로 시선을 돌렸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뛰어들었다. 2012년, 미국 영화 체인 AMC를 26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이는 당시까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인수한 것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왕젠린은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완다시네마’를 세계 최대의 영화관 운영업체로 만들었다. 

종합 테마파크 개장

[사진/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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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젠린은 상하이의 디즈니랜드가 중국에서 돈을 벌지 못하도록 하고 싶다고 선언하며 디즈니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결국 완다그룹은 종합 테마파크 완다시티를 개장했다. 완다시티는 부지면적 200만평(660만m²)에 건축면적 80만평(260만m²)으로 영화관, 수족관, 호텔,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축구 리그 주요 후원자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완다그룹은 과거 축구팀 ‘다롄 완다’를 운영하며 중국 슈퍼 리그 초창기 왕조를 이룩한 바도 있다. 2013년에 시작된 ‘중국의 미래 축구 스타’ 프로젝트는 유소년 스포츠 발전에 있어 큰 투자로 완다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축구 훈련과 스페인어 및 현지 문화 교육으로 구성된 3년 훈련 프로그램을 위해 매년 30명의 젊은 축구 선수를 스페인으로 보내고 있다.

돈이 될 만한 곳이라면 과감한 투자를 통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완다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왕젠린’. 중국 부동산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에서 최고의 위치에 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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