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Pro] 오는 6월 1일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되는 날이다. 6·1 지방선거에서는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시·도의회의원’ ‘구·시·군의회의원’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비례대표’ ‘교육감’ ‘교육의원’ ‘재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의 후보들을 살펴보자. 먼저 서울시장 선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오세훈, 정의당 권수정, 기본소득당 신지혜, 무소속 김광종 5명이 올라있다. (기호 순) 이중 송영길, 오세훈 후보의 공약 중 관심이 높은 부동산 분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송영길 후보는 “41만호 주택공급 프로젝트 추진” “초고가 주택만 제외하고 1주택 종부세 없애겠다” “양도세 2년간 유예...생애 첫 집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장기모기지 기준 LTV 90%까지” 등을 내세웠다. 오세훈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신속통합기획 확대 및 쾌속 추진” “다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모아주택, 모아타운 추진”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3대(조부모, 부모, 자녀) 거주형 주택공급 추진” 등을 내세웠다. 

다음 경기도지사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정의당 황순식, 기본소득당 서태성, 진보당 송영주, 무소속 강용석 6명이 올라 있다. 이중 김동연 후보는 ‘GTC 플러스 프로젝트 실현’ ‘1기 신도시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로 탈바꿈’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자 등에게 반값주택 공급’ ‘가맹점, 임차인 등 을의 권리 보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은혜 후보는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어린이집, 분만 산부인과’ ‘부동산 재산세 감면으로 세금 부담 제로화’ ‘여성 대상 범죄 및 폭력 불안 제로화’ ‘경기도 10년 버팀 대출 지원’ 등을 내세웠다. 

그 외 인천시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국민의힘 유정복, 정의당 이정미, 기본소득당 김한별 4명이 올라있고, 세종시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국민의힘 최민호 2명이 올라있다. 

그밖에 지난 대선 후보자가 출마하면서 접전 또는 많은 관심 속에 치러지는 선거들을 살펴보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 22∼23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상대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44.8%, 윤형선 후보 42.2%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계양 테크노밸리 조성’ ‘계양~여의도~강남~송파 공항철도, 계양역 9호선 직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형선 후보는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접연결’ ‘수도권 1순환고속도로 지하화’ ‘아라뱃길 워터파크 조성’ ‘계양테크노밸리’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출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지율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김병관 후보 앞서는 상황이다. 

김병관 후보는 ‘성남역 주변을 트리플 역세권’ ‘8호선(성남시청역 포함) 서현∼오포까지 연장’‘재건축·리모델링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특별법 제정’ 등을 내세웠다. 안철수 후보는 ‘분당 판교 4차산업혁명 과학기술특별구’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수서∼판교∼수원∼용인 지하철 3호선과 판교∼서현∼분당∼오포 지하철 8호선 노선 연장’ 등을 공약했다. 

한편, 투표날 인증샷 찍을 때 주의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에서 인터넷이나 SNS에 특정 후보 또는 정당을 지지하는 손 모양으로 투표 '인증샷'을 찍어 올릴 수 있지만, 기표소 내에서 촬영하는 것은 금지된다. 특히 기표소 안에서의 투표지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며,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오는 6월 1일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명하고 정정당당하며 건강하게 치러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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