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四字)야! 놀자]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 간신배가 있으면 나라가 위태로워지는 '구맹주산'
[사자(四字)야! 놀자]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 간신배가 있으면 나라가 위태로워지는 '구맹주산'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2.05.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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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휘 기자] ※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

한 나라에 간신배가 있으면 어질고 선량한 선비가 이르지 않거나 떠나 버려 결국 나라가 쇠약해진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진/Flickr]
[사진/Flickr]

‘사자(四字)야! 놀자’ ‘구맹주산(狗猛酒酸)’입니다.
→ 개 구(狗) 사나울 맹(猛) 술 주(酒) 초 산(酸) 

‘구맹주산(狗猛酒酸)’이란 

나라에 간신배가 있으면 어진 신하가 모이지 않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한비자’의 <외저설우상>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송나라 때 술 장사꾼이 있었습니다. 술을 빚는 재주가 좋고 친절하며 정직하게 장사를 하였음에도 술이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술도가임을 알리는 깃발도 높이 걸었지만 술은 팔리지 않고 모두 시어져 버렸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그가 마을 어른 ‘양천’을 찾아가 이유를 묻자 양천이 되물었습니다. 양천은 “자네 집의 개가 사나운가?”라고 묻자 술을 파는 자가 “그렇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양천이 말하길 “어른들이 아이를 시켜 술을 사오게 하는데, 당신네 개가 사나우면 들어갈 수가 없으니, 술이 팔리지 않고 시어가는 것이네”라고 말했습니다.

아첨하는 사람 때문에 ‘구맹주산(狗猛酒酸)’ 되지 않도록

구맹주산은 간신이 있으면 어진 신하가 모이지 않아 나라가 쇠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조직 생활에서 아부하는 행동이 더러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것을 알고 적정선을 분명히 지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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